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한국 측 우려를 이해하며 지속적으로 협의하자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미국 IRA와 한미 동맹에 관한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친서에서 “IRA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미 간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양국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한국과 함께 핵심적인 역할이 수행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이번 친서의 성격에 대해 “양 정상이 지난달 뉴욕과 런던에서 여러 차례 만나 IRA와 관련해 협의한 바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측 우려에 대한 이해를 재차 표명했고, 한국 기업의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서도 명확히 언급함으로써 윤 대통령에게 앞으로 한국 기업을 배려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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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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