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의 동유럽 의원 외교 순방단이 15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단독 콘서트에 맞춰 현지에서 부산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순방단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국문화원에서 현지인과 현지에서 공부 중인 세계 각국의 유학생 등 6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BTS 콘서트가 개최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호소했다. 순방단장인 최영진(사하1) 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BTS콘서트가 열리는 곳이 대한민국 부산이며, BTS가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시의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장인 강철호(동1) 의원이 영어로 미니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 이어 임말숙(해운대2) 배영숙(부산진4) 의원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BTS를 계기로 한 자리에 모였다는 데 무한한 감동을 받았다.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개최해 BTS와 함께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국의 아미들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부산시의회 동유럽 의원외교단과 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이 15일 오전(현지시간) 비엔나 시내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방탄소년단의 팬들과 함께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간담회에 참석한 현지인들은 BTS 공연 실황을 모바일 기기 등으로 보면서 환호했다. BTS의 노래 덕분인지 대부분 한국어를 유사하게 구사했다. 터키에서 온 20대 유학생은 “콘서트가 너무 기대된다. BTS 정국과 지민의 고향이 부산이고 부산에서 엑스포를 개최하려고 하는 소식에 놀랐다”며 “BTS의 팬으로서 부산을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우리말로 또박또박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의 도움으로 성사됐다. 윤종석 원장은 “2030년 부산에서 엑스포가 개최될 수 있도록 K-팝과 K-무비 등 대한민국의 위대한 문화와 함께 부산 알리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원과 함께 현지 교민사회의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한인문화회관의 송효숙 관장과 현지에서 요식업으로 성공한 김준 대표 등 교민들도 시의회 순방단과 함께 현지에서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에 나섰다. 송 관장은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유럽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진다. 오스트리아 전역의 2500여 교민들과 함께 조국 대한민국의 멋진 도시 부산에서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엑스포가 열릴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엔나=송진영 기자
 |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부산시의회 동유럽 의원외교단과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이 15일 오후(현지시간) 비엔나의 한인문화회관에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말숙 배영숙 의원, 최영진 행정문화위원장, 강철호 윤태한 의원, 송효숙 한인문화회관장, 강달수 김창석 의원. 송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