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경남도 안전한 물 공급 필요”
- 朴, 합천·창녕 지역민 등과 논의
지난 14일 진행된 경남도 국감에서는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700만 주민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는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이 도마에 올랐다. 식수 취수지인 합천·거창·창녕지역에서 반발이 일자 경남도의회는 지난 7월 ‘주민 동의 없는 취수원 다변화 사업 반대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에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등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이에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경남도 국감에서 “부산에 물 좀 나눠 달라”고 읍소했다. 장제원 의원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부산시민의 삶의 문제고 생존권의 문제다”며 “부산의 유일한 취수원인 낙동강에서는 발암물질이 검출되고 매년 오염사고가 발생해 올해 여름에는 공업용수로도 못쓰는 6등급 수질을 기록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경남 도민이 우려하는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며 “합천 창녕에서 45만 t씩 90만 t을 취수해도 경남에 우선 이용권이 있고, 농수 부족 문제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봉민(사진) 의원도 “물 좀 달라. 이제는 이 문제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고, 박 지사가 해결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맑은 물 공급은 부산뿐만 아니라 동부경남도 같은 입장이다”며 “취수지역 주민과 논의하고, 부산시 경남도 합천군 창녕군 낙동강유역환경청 등이 민관협의체에 참여해 취수원 주민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물 공급절차를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물 공급은 부산시의 문제뿐만 아니라 경남도의 문제여서 대책을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