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상생협력, 시작이 반"…野·서부경남 의원 동참이 숙제

부울경 광역의회 회동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2-10-25 19:49:5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기적 교류·지역소멸 위기 협력
- 상임위간 별도 간담회 가져 눈길
- 경남의회 64명 중 27명만 참석
- 野 "메가시티 의제 없인 불필요"

부산 울산 경남의 광역의회가 처음으로 합동 워크숍을 열고 상생 협력을 다짐하면서 광역의회가 부울경 연대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이 사실상 좌초되면서 부울경이 각자도생하는 상황에서 각 광역의회의 움직임에 지역 정가와 집행부의 이목이 쏠린다.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울경 시·도의회 상생 협력 합동 워크숍에서 부울경의 화합을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여주연 기자
■“부울경 대화합과 공동번영 천명”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울경 시·도의회 상생 협력 워크숍은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선출 직후 동반 발전을 위해 광역의회가 앞장서자는 취지로 울산시의회와 경남도의회를 직접 찾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안 의장은 워크숍의 의제나 안건을 정하지 말고 일단 만나서 정기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고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해보자고 설득했고, 이에 두 의회의 동의를 얻어냈다.

의례적인 첫 만남으로 예상됐지만 부울경 시·도의회는 이날 워크숍에서 채택한 상생발전 공동협력 선언문에는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서로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행정구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각 지역의 어려움에 함께 대처하는 ‘부울경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는 문구까지 담았다.

아울러 이날 워크숍 이후 광역의회 간 정기적인 교류를 시작하고 지역소멸 위기 등 현안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워크숍이 끝난 뒤 광역의회의 상임위원회가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위원회의 의정활동 내용과 정보를 공유하기로 한 점도 눈길을 끈다.

■민주당 외면·경남 의원 절반 불참

이날 워크숍에는 부산시의회 전체 47명 중 37명, 경남도의회 전체 64명 중 27명, 울산시의회 전체 22명 중 20명이 참석했다. 부산과 울산은 건강 등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의원이 대부분이었지만 경남은 서부권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의 참석률이 낮았다. 서부경남권이 부울경 연대 움직임에 상대적으로 호응이 낮다는 점을 보여줬다.

여기에 부울경 광역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 중에서는 울산시의회 손명희 의원만 참석했다. 부산시의회 반선호 서지연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 등 구체적인 의제가 없는 워크숍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며 불참했다. 경남도의회의 민주당 소속 의원 4명도 오지 않았다.

안성민 의장은 이와 관련, “시작이 반이다. 비록 완벽하게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지 못했지만 부울경 광역의회가 이제부터 상생 협력을 시작한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으면 한다”며 “앞으로 지역 현안 대응에 있어서는 정당과 지역구를 떠나 부울경 광역의회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수 김호중팬클럽 ‘그레이스방’ 회원들, 부산시장애인체육회에 성금 전달
  2. 2'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3. 3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6. 6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2. 2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이미 한국 입국해
  3. 3[정가 인&아웃] 울산 남갑서 당권파 - 친한계 격돌하나
  4. 4“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5. 5[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6. 6李 유엔연설 “한반도 종전 위해 당사자 대화하자”
  7. 7민주 “조희대의 내란” 국힘 “더 가면 李탄핵”
  8. 8국힘 유용원 “北포로 송환, 정부 노고 감사…젤렌스키 통해 알려진 건 아쉬워”
  9. 910대 부산시의회 의정모임 해양·이동 문제 집중
  10. 10[속보] 北외무상 “핵보유 의지는 백년·천년이 지나도 절대불변”
  1. 1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2. 2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3. 3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4. 4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5. 5[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6. 6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7. 7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8. 8빚에 허덕이는 20·30세대…올해 '개인회생 신청' 3만명 육박
  9. 97000피 사수했지만 ‘전강후약’…연휴휴장 속 美中정상회담 촉각(종합)
  10. 10132개사 키운 부산銀…스타트업 IR로 기업과 연결
  1. 1'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2. 2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3. 3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4. 4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5. 5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밀양 분만 의료공백 현실화…산모들 부산·창원 원정
  8. 8가게 이름 ‘시진핑’이라서?…한밤중 괴한에 ‘페인트 테러’ 당한 중식당
  9. 9북구, 오태원 전 구청장 수사의뢰…‘쑥뜸방’ 과태료·변상금 부과 절차
  10. 10남구의 파격…‘음식점 소공연장’ 대관료 지원 검토
  1. 1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2. 2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3. 3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4. 4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5. 5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6. 6[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7. 7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8. 8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9. 9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10. 10프로농구 시범경기 24일 점프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