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27일 부산지검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야당 탄압과 공안통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변성완 이성문 박영미 최택용 배재정 지역위원장, 서은숙 시당 위원장, 윤준호 지역위원장.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27일 부산지검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야당 탄압과 공안통치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고위원인 서은숙 부산시당 위원장과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서 위원장은 “갈수록 추락하는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 검찰이 한통속이 돼 야당 죽이기에 나섰다. 윤석열 정부는 치솟는 물가와 높은 금리로 고통받는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외교참사와 무능을 감추고, 권력다툼으로 날을 지새느라 민생은 내팽개쳤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에 경고한다. 대통령을 살리기 위해 친위 쿠데타를 했다는 역사적 오명이 두렵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당은 이어 29일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입구에서 정치검찰 야당 탄압, 공안통치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부산지검까지 가두행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