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1일 정례회를 열고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다. 다음 달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올해 2차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21건, 동의안 14건, 의견청취안 2건, 결의안 1건 등 38건의 일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2일부터 15일까지 상임위원회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이어 오는 21일 내년도 예산안과 올해 추경안 제출에 따른 시장과 교육감의 제안설명을 듣고, 21일부터 29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예산안을 예비심사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종합심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 9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윤태한(사상1) 의원은 “부산의료원 장례지도사의 직을 없애고, 장례식장 운영도 공공의 이익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임대 또는 위탁 운영 등의 자율시장 경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장례지도사 7명 전원이 5년간 96회에 걸쳐 기초수급대상자의 장례를 외부에서 치른 것처럼 조작해 장례비를 받았던 점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말숙(해운대2) 의원은 시민의 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개인형이동장치(PM)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과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전국의 PM 사고건수는 2017년 117건에서 2021년 1735건으로 5년간 14.8배 증가하였으며, 부산에서도 같은 기간 5.8배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관과 대여, 반납 및 소독이 가능한 안전모 대여소 설치 ▷공유업체의 면허인증시스템 보완·행정 조치 ▷무단방치 문제 해결을 위한 일시잠금 해제 기능 도입 ▷지역별 이용활성화 계획 수립 등을 부산시에 주문했다.
서지연(비례) 의원은 부산이 암 발생률과 사망률 각각 전국 1위, 회피 가능한 사망률 전국 3위 등의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2030 젊은 암 환자의 항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가임력 손상에 따른 난임 부부지원 대상과 범위 확대, 젊은 부모 암 치료·소아암 치료에 따른 육아 공백 발생 대응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입소 우선순위 대상 확대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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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이 본회의 시작에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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