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태원참사] ‘이상민 경질’ 말 아끼는 친윤, 윗선도 문책하라는 與초선

국힘 내부 책임범위 놓고 온도차…경찰청장 경질 불가피 한목소리

  • 조원호 기자 ch1ho@kookje.co.kr
  •  |   입력 : 2022-11-03 19:51:2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李 거취엔 尹 눈치보며 이견 표출
- 일각선 한덕수 총리 책임론까지
- 민주 “주무장관 뻔뻔한 버티기”

국민의힘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의 범위를 둘러싼 이견이 표출된다. ‘선 수습, 후 책임’ 원칙을 밝힌 지도부는 극도로 말을 아끼지만,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질 여부를 놓고 계파별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책 범위에 대해 “(진상규명) 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겠나”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지금 책임이 있다고 언급되는 분들이 수습의 책임도 동시에 있기에 어느 정도 사태 수습이 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문책과 책임이 논의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당내에서는 상당폭의 인사조치가 불가피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윤희근 경찰청장 경질 등 경찰 수뇌부에 대한 대대적 문책은 불가피하다고 보는 분위기다. 그런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거취를 두고는 의견이 갈린다. 특히 친윤석열계는 윤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기로 알려진 이 장관의 거취를 거론하는 데 난감해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한 친윤계 인사는 “여론이 계속 악화하면 대통령도 결정하겠지만, 궁극적으로 명확한 책임 소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한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 초선 의원은 이 장관의 경질론에 관해 “수습하려면 세게 해야 한다”며 “주무부처 장관까지는 상수로 둬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책임을 묻는 강도 높은 인적쇄신을 요구하는 기류까지 감지된다.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한 방어막 차원에서라도 선제적이고 포괄적인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거취 판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파면을 공식 요구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한 총리에 대해 “참사에 대한 명시적 사과와 책임을 다하겠단 의지 표명마저 없다”며 “자신과 정부 책임을 부정하기 급급하다. 그저 일선 경찰 수준에서 책임을 묻겠단 의도만 내비친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내각을 총괄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면 자리를 지키는 이유가 뭔가. 책임론 파고가 윤석열 대통령에 미치지 않도록 마지막 방파제 역할을 자임하나”고 비판했다.

그는 이 장관에 대해선 “주무 장관으로서 참사에 책임을 지긴커녕 자리를 지키려는 뻔뻔한 버티기”라며 “국민 안전보다 대통령 보좌를 우선하는 행안부 장관은 그 자리를 지킬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 장관과 윤 청장을 즉각 파면하라”며 “이태원 참사 책임의 출발은 이 장관과 윤 청장 파면이다. 그리고 진정 어린 사과와 함께 국정 운영 기조 전환, 전면적 인적 쇄신을 약속하라”며 촉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22대 총선 브리핑룸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5보급창 신선대 이전, 주민 동의 받아야” 부산 남구·의회 반발
  2. 2부산 총선후보 1인당 선거비용 1억6578만 원…野최형욱 2억5240만 원 최고액
  3. 3명지·정관 늘봄스쿨 96억…23개교 교통안전에 20억 편성
  4. 4“나 조폭인데…” 2명이 집단 폭행…경찰은 귀가조치(종합)
  5. 5상승세 탄 롯데, 어수선한 한화 상대 중위권 도약 3연전
  6. 6부산시 ‘바이오필릭시티’ 우뚝…생태친화적 낙동강 가꾼다
  7. 7“항만 넘어 해양과학기술 투자 절실”
  8. 8기장 신소재산단에 에너지 저장시스템…분산에너지 허브로
  9. 9[서상균 그림창] 핫한 메뉴
  10. 10구청 직원의 웹소설 연재 방치…감사원, 강서·수영구 13건 적발
  1. 1부산 총선후보 1인당 선거비용 1억6578만 원…野최형욱 2억5240만 원 최고액
  2. 2교역·투자 활성화…실무협의체 추진
  3. 33국 협력체제 복원 공감대…안보 현안은 韓日 vs 中 온도차
  4. 4野 특검·연금개혁 압박 총공세…벼랑끝 與 막판 결속 독려
  5. 5부산 총선 당선인 1호 법안 ‘재건축 완화’ 최다
  6. 6법조인 출신 곽규택 해사법원, 기장 정동만 고준위법 재발의
  7. 7고준위·산은·글로벌허브법 다시 가시밭길
  8. 8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부산 5선 서병수 임명
  9. 9부산 당선인들, 의원회관 ‘기피층’ 6층 피했다
  10. 10총선 이후 부산 첫 방문한 이재명 “지선후보 선발 당원 참여 높일 것”
  1. 1“항만 넘어 해양과학기술 투자 절실”
  2. 2기장 신소재산단에 에너지 저장시스템…분산에너지 허브로
  3. 3“영도 중심 해양신산업…R&D·창업·수출 원스톱체제 가능”
  4. 4“어촌 부족한 소득원 해양관광객으로 보완을”
  5. 5“100년 이상 이어질 K-음식점 브랜드가 목표”
  6. 6주금공, 민간 장기모기지 활성화 추진
  7. 7집구경하고, 노래도 듣고…행복을 주는 모델하우스 음악회
  8. 8주가지수- 2024년 5월 27일
  9. 9삼익비치, 부산 특별건축구역 지정 ‘도전장’
  10. 10부산연고 ‘BNK 피어엑스’ 탄생…e스포츠에도 부산 바람
  1. 1“55보급창 신선대 이전, 주민 동의 받아야” 부산 남구·의회 반발
  2. 2명지·정관 늘봄스쿨 96억…23개교 교통안전에 20억 편성
  3. 3“나 조폭인데…” 2명이 집단 폭행…경찰은 귀가조치(종합)
  4. 4부산시 ‘바이오필릭시티’ 우뚝…생태친화적 낙동강 가꾼다
  5. 5구청 직원의 웹소설 연재 방치…감사원, 강서·수영구 13건 적발
  6. 6사상구 공개공지 금연구역 지정 길 열어(종합)
  7. 7수능 난도 가늠하는 첫 리허설…졸업생 접수자 14년 만에 최다
  8. 8해외여행서 대마 한번? 귀국하면 처벌 받아요
  9. 9부산교육청, 흡연·마약류 예방 캠페인
  10. 10[기고] 대학은 私的인가 公的인가?
  1. 1상승세 탄 롯데, 어수선한 한화 상대 중위권 도약 3연전
  2. 2임성재 시즌 3번째 톱10…올림픽 출전권 경쟁 불 붙였다
  3. 3축구대표팀 배준호·최준 등 7명 새얼굴
  4. 4한화 성적 부진에 ‘리빌딩’ 다시 원점으로
  5. 5전웅태·성승민 근대5종 혼성계주 동메달
  6. 6살아있는 전설 최상호, KPGA 선수권 출전
  7. 73명 부상 악조건에도…거인, 삼성에 위닝시리즈
  8. 8부산고 황금사자기 2연패 불발
  9. 9통산 상금 57억9778만 원…박민지, KLPGA 1위 등극
  10. 10PSG, 프랑스컵도 들었다…이강인 이적 첫 시즌 3관왕
우리은행
후보가 후보에게 묻는다
부산 서동
4·10 총선 지역 핫이슈
원도심 숙원 고도제한
4·10총선 신인 출사표 [전체보기]
“IT 기업 임원 15년 경험 바탕, 부산의 브랜드 가치 높이겠다”
“건축설비분야 대한민국명장 1호 출신, 스마트 공단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4·10총선 핫플레이스 [전체보기]
부산 동래- 박성현 “한 번만 살려주이소” 서지영 “저를 힘껏 키워달라”
해운대갑- 홍 “끊임 없는 소통·유연성” 주 “중앙 네트워크 십분 활용”
4·10총선 해설맛집 [전체보기]
與가 택한 ‘찐 후보’는 장예찬? 정연욱? 수영 공천 뒷말
명분과 실리 사이 ‘원팀’ 선택…부산 與 사그라든 공천 반발
부산 경선지역을 가다 [전체보기]
조직력의 곽규택 vs 인지도 상승세 탄 김인규…서동 결전
변호사, YS 손자, 언론인…與 서동 예선 누가 웃을까
정가 백브리핑 [전체보기]
장제원 앞에서 尹에 ‘불쑥’ 송숙희 추천…사상구 미묘한 파장
총선 핫플 [전체보기]
진보 성지 탈환이냐 , 3선 달성이냐…야권 단일화 관건
野 3선 도전에 나선 최인호, 與 8년 만의 새 선수 이성권
총선 MZ 자문단 [전체보기]
“국회는 일하는 자리…지역 현안 구체적 로드맵 보여주길”
“알맹이 빠진 지역 균형발전 공약…여야, 증오 내세운 유세는 그만”
후보 24시 [전체보기]
수영- 민주 유동철, 1시간 반 큰절 유세 “냉랭했던 민심 변화”
수영- 국힘 정연욱, 3시간 자며 강행군 “국밥의 힘으로 버텨”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