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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한창인데…북한, 동해상 또 미사일 도발

軍 지휘소연습 ‘태극훈련’ 기간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11-09 19:45:32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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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사 장소·비행고도 등 분석 중”
- 올 들어 38회 걸쳐 미사일 발사

북한이 나흘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동해서 건져 올린 北 미사일 잔해- 9일 국방부에서 국방부 산하 연구원 관계자가 지난 6일 동해에서 인양한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군은 북한 미사일 잔해물 추정체를 옛 소련 시절에 개발한 SA-5 지대공 미사일 잔해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9일 오후 3시 31분께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미사일의 속도, 비행거리, 고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대응해 미사일 약 35발을 발사한 바 있다.

우리 군은 지난 7일부터 북한의 도발 대비 지휘소연습(CPX)인 태극연습을 진행 중이다. 또 미국에서는 중간선거 개표가 한창 진행되는 시점에 미사일 도발에 다시 나선 것이다. 북한은 각종 매체를 통해 태극연습에 대해 “컴퓨터 모의 훈련이라고 하여 그 침략적, 공격적 성격과 위험성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고 반발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분단 이래 초유의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가량을 퍼부은 바 있다. 당시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다음날인 3일에는 오전 7시 4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쐈고 8시 39분께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SRBM 2발을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밤 9시 35분께에는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스커드-C와 같은 액체연료 계열 구형 미사일로 추정되는 SRBM 3발을 발사했다. 지난 5일에는 오전 11시 32분께 평안북도 동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4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들어 미사일 발사일 기준으로 38회에 걸쳐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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