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회가 방한 중인 오스트리아 하원(우리의 국회) 의장을 면담하고 박람회의 부산 개최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지난달 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시의회의 동유럽 순방단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하원 의장을 접견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국내에서도 양측의 만남이 성사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회를 이끄는 강철호(동1) 위원장과 김효정(북2) 부위원장은 지난 23일 서울에서 볼프강 소보트카 의장 등 오스트리아 방문단을 만났다. 오스트리아 하원 방문단은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아 최근 입국했다. 소보트카 의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엑스포의 주제와 이를 구현할 구체적 방법 등을 질문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배석한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는 가덕신공항의 조기 개항 가능성과 부산시의 교통·숙박시설의 규모가 엑스포 방문예상 인원을 감당할 수 있을지 등을 구체적으로 물었다. 소보트카 의장은 엑스포 유치 이후 관리의 중요성도 언급하면서 내년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의회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최영진 행정문화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동유럽 의원 외교단을 구성했고, 외교단은 지난달 13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하원을 찾아 소보트카 의장을 직접 접견했었다. 당시 소보트카 의장은 “회기 중이지만 순방단을 맞았다. 엑스포를 위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다음 달에 서울에 가는데 부산에도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다만 소보트카 의장과 일행은 이번 방한 때 일정상 부산을 찾지는 못했지만 시의회 특위가 면담을 요청하자 흔쾌히 수락했고, 특위와 서울에서 약 80분간 환담을 할 정도로 부산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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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프강 소보트카(왼쪽) 오스트리아 하원 의장과 강철호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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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회 동유럽 의원외교단이 지난달 13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하원을 찾아 볼프강 소보트카 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비엔나=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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