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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부산 방문해 깜짝 자원봉사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2-12-08 17: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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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8일 오후 부산을 깜짝 방문해 사회적 기업 카페를 들르고 쪽방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이날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을 받아 MZ세대들과 함께 부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새롭게 선보인 노란색 후드티셔츠를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입고 생필품을 포장한 뒤 어르신들의 댁을 방문해 전달하는 봉사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적을 만들어 낸 운동”이라며 “이 운동을 MZ세대와 함께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변화에 기대가 크다. 그런 점에서 이번 봉사활동에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 고 말했다.

김 여사는 독거노인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쪽방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낸 뒤 “열악한 환경에 있는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MZ세대가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무척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김건희 여사가 8일 부산 부산진구 새마을운동부산진구지회를 방문, 새마을지도자 및 대학생마을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쪽방촌에 전달할 생필품을 포장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쪽방촌 봉사에 앞서 부산 금정구 부산대역 인근에 위치한 ‘몽실커피’를 방문해 1시간 가량 머물렀다. 몽실커피는 같은 보육원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이진희(30) 박진솔(29) 구한영(29) 씨가 지난 10월 1일 개업한 사회적기업 형태의 카페다. 이 청년들은 다른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몽실커피를 찾아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어려움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김 여사가) 힘든 일은 없는지 묻기도 하고, 시설 에서 자립한 청소년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달라고 격려하셨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 아산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을 방문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지원을 강조했음을 언급한 뒤 “아직 많은 것이 서툴기 때문에 서로에게 의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의 지원을 잘 안내해주는 좋은 멘토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창업 청년들로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이 명절 때면 갈 곳이 없어 카페를 많이 찾는다”는 얘기를 듣고, “몽실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외롭고 지친 마음을 달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건희 여사가 8일 부산 금정구 몽실커피를 방문해 자립준비청년 창업자들과 대화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카페는 아동양육 시설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창업한 곳으로, 이 청년들은 다른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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