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윤영석(경남 양산갑)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장제원(사상) 의원 등 부산 울산 경남(PK) 출신 3명이 확정됐다. 정보위원장을 두고 박덕흠 의원과 경선을 벌였던 하태경(해운대갑) 의원은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PK 출신 상임위원장이 5명에서 4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기재위원장에 윤영석 ▷외교통일위원장에 김태호 ▷국방위원장에 한기호 ▷행안위원장에 장제원 ▷정보위원장에 박덕흠 의원을 각각 상임위원장 후보자로 선출했다. 이들은 추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과하면 상임위원장으로 확정된다. 이 경우 PK 출신 상임위원장은 지난 7월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도읍(북강서을) 의원을 포함해 모두 4명이 된다.
특히 하 의원은 정보위 분야에서 전문성이 높고 정보위 간사까지 역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만큼 탈락의 아쉬움이 크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반응이다.
최근 국회 부의장 후보 선출에서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에 이어 하 의원도 경선에서 패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PK의 입지가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