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진표 의장 “국회 개헌특위 발족…개헌절차법도 시급히 제정”

신년간담회서 추진 의지 밝혀…내년 총선 선거법 개편 촉구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1-11 20:20:2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진표 국회의장은 11일 “개헌 추진 과정에서 국민적 토론과 공감을 높여 국민통합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새로운 개헌 경로를 개척하자”며 ‘국민통합형 개헌 카드’를 전격 꺼내 들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개헌 특위 발족 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개헌특위가 요청하는 쟁점 사항에 대해 체계적인 조사를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김 의장은 지난 9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개헌자문위원회도 출범시킨 바 있다.

김 의장은 개헌 과정 관련 내용을 담은 ‘헌법개정절차법’을 제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만 그는 “개헌 방향이 의원내각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대통령제를 하되 4년 중임제로 하고, 국무총리 임명에 대한 권한을 국회에 더 주고 국회 고유의 입법권, 예산심의권과 조약에 대한 심의권을 선진국처럼 실질화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의 권한 강화를 강조하며 “감사원의 회계감사 권한 역시 국회로 이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중대선거구제 도입 논의를 제안한 김 의장은 이와 관련해 “대화와 타협, 통합과 협력의 새 정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는 이날 정치관계법 소위원회(2소위)를 열어 내년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여야는 지난 총선 때 도입돼 ‘꼼수 위성정당’ 논란을 불렀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선 논의부터 다루기로 했다.

현재 2소위에 올라온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총 13건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전국단일 비례제)를 일부 보완한 ‘권역별 비례제’를 제안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준연동형 비례제를 아예 폐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른바 ‘병립형 비례제’로, 비례대표제를 20대 국회 때로 되돌리자는 것이다.

정개 특위는 비례제 개선 논의와 더불어 중대선거구제 도입 논의도 병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소선거구제를 폐지하고 중대선거구제(4~5인)를 도입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4~9인 규모의 중대선거구제 도입안도 발의했다. 정개특위는 이들 법안을 유형별로 논의한 뒤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전반적인 심사를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전문가 공청회 등을 거쳐 여론 수렴에 나선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7. 7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8. 8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9. 9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0. 10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