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李 대장동·변호사비 의혹 등 줄소환 예고…고민 깊은 민주

성남FC 의혹 檢출석 시작일 뿐…쌍방울 前회장 체포로 첩첩산중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3-01-11 20:28:3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명계는 관망 속 우려 분위기
- 기소 땐 당직 정지 ‘당헌 80조’
- 정치탄압 예외규정 논란 재점화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하면서 민주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야당 탄압’을 주장하고 있지만 성남FC 후원금 의혹 외에도 검찰 수사와 이미 기소된 재판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조사를 마친 뒤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미 기소돼 재판 중인 사건도 있다. 지난 대선땐 대장동·백현동 의혹과 관련, ‘김문기 전 성남도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 ‘국토교통부의 협박’ 등의 발언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에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지난 10일 태국에서 도피 생활 중 검거된 것도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친명(친이재명)계는 단일대오를 강조하며 이 대표 감싸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 대표도 검찰 조사 다음날인 11일 인천을 방문해 최고위원회를 열고 민생 행보를 재개했다. 이 대표는 “어제 정치검찰에 맞서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했다”며 “저들의 야당 파괴,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의연하게 분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는 현 상황을 관망하면서도 우려하는 분위기다.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줄소환이 확정적인데다 그에 따른 ‘방탄’ 논란이 반복될 경우 민주당이 입을 상처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이어질 검찰 조사와 재판에서 결정적인 ‘트리거’가 나온다면 이재명 체제는 급속하게 균열이 갈 수밖에 없다. 조응천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향후 검찰 수사에서) 명확한 증거가 나오거나 혹은 사법적인 절차가 획기적으로 진전될 때, 그때는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대장동 특혜 의혹 등으로 기소되면 ‘당헌 80조’ 논란도 재연될 전망이다.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한다’는 이 조항을 적용할 경우 이 대표의 직이 정지될 수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전당대회 때 당직 정지 요건을 ‘기소 시’가 아닌 ‘하급심에서 금고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로 개정하려 했으나 ‘이재명 방탄용 조항’이라는 반대에 부딪혀 이를 적용하지 못했다. 다만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라는 예외 조항을 달았다.

민주당이 현재 검찰 수사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하고 있어 당헌 80조가 적용될 가능성은 작지만, 이를 두고 다시 방탄 논란이 커질 수밖에 없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9. 9‘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