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재명 ‘대장동 의혹’ 검찰 논리 반박준비 올인

28일 소환조사 앞두고 총력전, 민주도 장외투쟁 반격 가능성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3-01-24 20:15:1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李, 26·27일 전북서 민생행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출석을 나흘 앞둔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주장을 반박할 논리 다듬기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가운데) 사무총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 검찰 조사 이후 두 번째 검찰 출석을 앞둔 이 대표는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을 주장하는 검찰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고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하겠다고 밝히면서 “민간이 아닌 공공 개발을 해서 그 이익을 조금이라도 환수하려고 노력했다. (그 이익을) 성남시민을 위해 환수한 게 배임죄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 대표가 검찰의 소환 조사에 응하면서 반박 논리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방탄 프레임’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때문에 이번 검찰 조사가 끝나면 민주당의 대응도 달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가 검찰 소환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방탄 프레임에서 탈피한 만큼 검찰과 정부를 향해 대대적인 반격 공세를 퍼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장외투쟁 카드도 고려하고 있지만 이 경우 ‘방탄’ 이미지가 고착화할 우려도 있어 고심 중이다. 민주당은 검찰의 소환에 대한 맞불 차원에서 ‘김건희 특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당 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는 민주당은 다음 달로 예정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을 기점으로 김건희 특검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민주당은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가 계속되면 공수처 고발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 요구로 대정부 압박을 강화할 수도 있다. 동시에 대안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하기 위한 민생 행보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직후인 26일부터 1박 2일로 전북을 찾아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것도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읽힌다. 또 이 대표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제시했던 ‘민생 프로젝트’ ‘기본사회’ ‘개헌’ 등의 의제를 장기적으로 끌고 가기 위한 당내 위원회도 구성했다. 민주당으로서는 장외투쟁이 현실화하더라도 민생 정당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울 수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6. 6[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7. 7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8. 8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