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옥희 전 울산시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전 교사가 6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5일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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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고 노옥희 울산교육감의 남편 천창수 씨가 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방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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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제 겨우 꽃을 피우기 시작한 울산교육이 반드시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간절함과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게 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이 자리에 섰다”며 “교육다운 교육으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말로 출마 취지를 밝혔다.
그는 “19년 동안 평교사로서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애썼고,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왔다”며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약으로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설립해 예방 중심의 학교 안전 체계를 정립하고, 재난대응기금을 별도로 편성해 코로나19 같은 예측하지 못한 재난에 대비하겠다”며 “코로나19로 저하한 기초학력을 높이고 갈수록 커지는 학력 격차도 해소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그는 “식품비 단가를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확대해 질 높은 급식이 이뤄지도록 하고, 균등한 교육 기회와 학부모들의 교육 경비 부담 경감을 위해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조기에 시행하겠다”며 “전국 최초로 울산교육과정연구센터를 설립해 울산형 지역교육과정과 학교급별로 적용할 수 있는 학교자율과정 교과서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디지털 리터러시 진단 도구 개발, 공립 온라인학교 설립,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울산 만들기’ 협의체 운영, 직업교육 거점센터 설립 등을 약속했다.
천 씨는 구광렬 예비후보가 요구하는 진보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캠프를 중심으로 더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들은 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천 씨는 앞서 지난달 31일 진보 진영 울산교육감 후보로 추대됐다. 7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