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영화숙·재생원 피해자 지원받을 근거 만든다

부산시의원 개정조례안 발의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03-01 19:59:4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제신문 보도로 드러난 부산의 부랑아 시설 ‘영화숙·재생원 인권 유린 사건(지난해 11월 1일자 1면 등 보도)’의 진상을 파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피해자들이 부산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부산 영화숙 재생원 피해생존자 협의회가 지난달 4일 오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영화숙 재생원에서 벌어진 인권유린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와 부산시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심범기자 mets@kookje.co.kr
부산시의회 송상조(서구1·국민의힘) 의원은 ‘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명예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영화숙·재생원 사건 피해자들이 형제복지원 사건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례 적용 대상에 ‘영화숙·재생원 등 부산시 소재 집단수용시설에서 국가 등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해 강제로 수용돼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 신체적·정신적으로 피해를 당한 사람’을 추가했다.

송상조 시의원
조례는 진상규명을 위한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부산시장은 ▷피해자 신고 접수 및 피해 실태조사 ▷관련 자료 발굴 등을 할 수 있으며, 진상규명 추진위원회도 설치할 수 있다. 또 피해자 대상 ▷상담 및 심리치료 ▷의료 및 생활안정 지원 ▷명예회복 및 기억을 위한 추념사업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송 의원은 “국제신문 보도로 영화숙·재생원에서도 인권 유린 사태가 벌어졌던 것이 드러난 만큼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추가 피해자 발굴을 위해 부산시에 관련 용역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례는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되고 17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행된다.

부산시도 진상규명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말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영화숙·재생원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8. 8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