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영향평가·공단설립 등 강조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여부에 가덕신공항 건설이 종속되면 안됩니다.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더라도 2029년 연말 완공이라는 국토교통부의 발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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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부산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오른쪽) 의원과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이 가덕신공항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사하갑) 의원은 지역 정치권에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맨 앞에서 서서 주장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으면서 대구경북(TK)신공항 특별법 저지에 앞장섰고, 국토부와 부산시를 상대로 가덕신공항의 조기 개항 로드맵 제시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당의 가덕신공항 기자회견에 앞서 국제신문과 만난 최 의원은 “민주당이나 제가 주장했던 내용의 대부분이 이번 국토부 공법 발표에 대폭 반영됐다”며 “가덕신공항 관련 법안이 상반기 중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번에 공개된 국토부의 가덕신공항 건설 핵심은 ‘공사기간 단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시가 제시한) 부유식에 대해 국토부도 검토했으나 국제기구에서 안전성을 인정받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는 것으로 나왔다”며 “공법 논쟁으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었다. (공법 논쟁 없이) 지난해 하반기에 발표했더라면 준비 시간을 더 확보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향후 관련 법안 통과와 이에 따른 실무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과 가덕신공항 건설공단법안’을 상반기 중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하반기부터 바로 보상에 착수하려면 지금부터 시가 실무준비를 시작해 예산을 제대로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환경영향평가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공항 건설을 담당할 공단 설립도 서두를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