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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일 정상회담서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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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조금 전 (한일)정상회담에서 지소미아(GSOMIA·군사정보보호협정)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일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 (징용) 해법 발표로 양국 관계가 정상화하고 발전한다면 양국이 안보 위기에 대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핵·미사일 발사와 항적에 대한 정보를 양국이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회견에서 장기간 중단됐던 한일 안보대화를 조기에 재개하고 경제안보 협의체를 새로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한국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해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1998년의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해 역대 일본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이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언급하면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대응과 관련해 한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4시40분께 총리 관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함께 의장대를 공동 사열했다. 이어 소인수회담, 확대 회담을 차례로 갖고 한일관계 정상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일본은 이날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이에 한국 정부도 일본 측의 3개 품목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나아가 한일 정부는 화이트 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리스트) 조치에 대해서도 조속한 원상회복이 되도록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회견을 마친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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