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尹 방일결과 놓고 여야 격돌…“미래지향적”-“퍼주기 조공”

서울서 규탄대회, 야권 맹공…與 “반일감정 이용한 李 방탄”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3-03-19 20:44:4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성과를 두고 대한민국이 둘로 갈라져 충돌했다. 정부 여당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킬 결단”이라고 평가했고, 야당과 일부 시민사회는 ‘친일을 넘은 숭일’ ‘청구서만 잔뜩 받아온 굴욕외교’라고 맹비난했다.
1박2일 간의 일본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경기 성남서울공항에 도착, 영접 나온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8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역사 정의 경제 안보는 물론 피해자 인권 모두를 팔아넘긴 퍼 주기식 조공 외교”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일본에) 선물 보따리를 잔뜩 들고 갔는데 빈손이 아니라 청구서만 잔뜩 들고 왔다”며 “피해자의 상처를 헤집고 한반도를 진영대결의 중심으로 몰아넣는 굴욕적인 야합을 주권자의 힘으로 막아내자”고 외쳤다.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도 19일 브리핑에서 “일본 총리에게 독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말 한마디도 못하고, 강제징용은 부정당하고 일본의 청구서만 한가득 안고 왔다”며 “나라 팔아먹는 영업사원 대통령은 필요 없다”고 논평했다.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한일 정상회담 분석 평가 긴급좌담회를 열고 비판을 이어간다.

전날 규탄집회에 참석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왜 일본 총리의 면전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짓밟아선 안 된다고 한마디도 못하고 왔나”고 질타했다.

하지만 여당은 “국익은 내팽개치고 외교 문제까지 방탄 방패로 쓰고 있다”고 맞받았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 속셈은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내린 정치적 결단을 국민의 반일 감정을 이용해 정쟁화하려는 것”이라며 “‘죽창가’를 부른다고 지은 죄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쏘아 붙였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도 “역사의 큰 흐름이나 국제질서의 큰 판을 읽지 못하고 너무 지엽적 문제를 제기하거나 과도한 용어로 정치쟁점으로 만들려 하는 것 아닌지 국민이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