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외교참사…박진 사퇴하라” 국힘 “닥치고 반일팔이”

이재명 “독도·위안부 테이블 올라…후쿠시마 수산물까지 논의” 맹폭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3-20 20:22:3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尹굴욕외교 규정 국면전환 나서
- 대통령실 “일본 왜곡 보도” 반박
- 수산물 규제 철폐 문제엔 침묵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수세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고리로 반격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정의당과 함께 국회 운영위 소집 요구와 함께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외교 라인의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주호영(왼쪽) 원내대표와 김기현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해 있다(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20일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강제동원 배상,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WTO(세계무역기구) 제소 취소 외에 독도 영유권, 위안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문제까지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랐다는 얘기가 있다”며 “일본 관방장관은 이를 인정했는데 우리 정부의 태도는 오락가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외교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 국회가 강력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민주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망국적 야합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와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도 주호영 국회 운영위원장에게 21일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어달라는 요구서를 제출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상회담 직후 ‘독도 문제가 포함됐고, 위안부 합의의 착실한 이행과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 철폐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박진 외교부 장관과 김태효 안보실 제1차장은 서둘러 덮으려는 모습뿐이다. 박 장관, 김 차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 참사 3인방은 분명한 책임을 지고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한일 정상회담 분석 및 평가 긴급좌담회도 열었다. 대책위원장인 김상희 의원은 “대통령께서 뭐가 그리 급한지 국민 설득도 못 하고 국회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채 정상회담을 강행했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최악의 결과를 갖고 돌아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민주당의 거짓 선동”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한일 관계 정상화를 두고 민주당의 거짓 선동과 편 가르기가 금도를 넘고 있다”며 “‘닥치고 반일 팔이’가 민주당의 마르지 않는 지지 화수분이라도 되는 모양이다. 작금의 민주당 행태를 보면 반일은 국익을 위한 게 아니라 국내 정치용 불쏘시개로 쓰는 소재거리”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도 독도·위안부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면 반박에 나섰다. 다만 후쿠시마 수산물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 간 대화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여러 차례 독도와 위안부 문제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적이 없다고 말씀드렸다”면서 “(후쿠시마) 수산물 문제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어떤 이야기했는지 공개 안 됐고, 후에 (윤 대통령이) 일본 정치인들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정부 입장은 명확하다”며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게 있다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7. 7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