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PK 김기현과 투톱’ 與원내대표, 수도권 vs TK

당 지도부 영남당 논란 속 2파전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3-26 20:30:3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학용 수도권 출신 필요성 부각
- 윤재옥 현역 TK 중진 전무 강조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김학용(4선·경기 안성) 윤재옥(3선·대구 달서을) 의원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당 대표를 포함한 주요 당직에 부산 울산 경남(PK) 출신이 포진하면서 ‘영남당’ 논란이 수도권 대 대구 경북(TK)’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가 제8회 서해수호의날을 맞은 지난 24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 용사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유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김기현 대표 체제의 당직자 중 현역의원 지역구를 보면 PK가 5명으로 가장 많다. 김 대표와 사무부총장인 박성민 의원이 울산을 지역구로 하고 있으며,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된 박대출 의원은 경남 진주갑, 강민국 대변인은 진주을 출신이다. 여기에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될 예정인 박수영(초선·부산 남갑) 의원까지 포함하면 당직자의 절반이 PK 출신인 셈이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서 ‘영남당’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는 수도권에서 원내대표가 선출돼야 한다는 명분에 힘을 싣는다. 내년 총선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국민의힘으로서는 ‘투 톱’의 지역 안배를 위해서는 수도권 출신이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원내대표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김 의원은 영남당 논란이 부상하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에서 윤상현(4선·인천 동·미추홀을)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영남권으로 묶인 TK에서는 반발이 나온다. 영남당이라는 비판을 들여다보면 PK가 주류를 이루기 때문이다. TK출신 당직자는 김재원 최고위원,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구자근 비서실장 등 3명이다. 이 때문에 TK가 홀대받았다는 기류가 있다.

윤 의원도 새 지도부에 현역 TK 중진이 전무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보수 정당의 핵심 기반인 TK에서 원내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윤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을 지내면서 윤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을 내세울 수 있다.

현재 국민의힘 TK 지역 의원은 25명으로 19명의 수도권보다 많다. 여기에 PK 지역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주목된다. 국민의힘 PK 지역 의원은 33명으로 전체 국민의힘 의원(115명)의 30%에 달한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는 다음 달 7일로 예정됐다.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는 당 대표 선거와 공통점이 있지만, 여소야대의 정국을 감안하면 다른 차원에서 법안·예산안 협상이란 어려운 책무를 맡게 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李대통령 부부 등 순방단 명단 개인정보 유출 경찰 내사 착수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8. 8[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8. 8“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9. 9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10. 10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