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10명 중 6명은 국회의원 지역구 의석을 줄여 비례대표를 늘리는 방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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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아파트 단지 전경. 국제신문DB |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는 지난 25,26일 부산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 여론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인 현행 의석 중 지역구를 일부 줄여 비례대표를 늘리는 방안에 59.6%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동의한다’는 답은 23.3%에 불과했다. 비례대표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은 21대 총선 당시 위성정당 설립이라는 꼼수 영향으로 분석된다.
10명 중 7명은 국회의원 투표자의 절반에 가까운 표가 사표가 되는 것을 ‘모른다’고 답했다. ‘유권자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기 위해서 현재 국회의원 제도를 개편해야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4.7%가 ‘개편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개편할 필요 없다’ 19.7%, ‘모르겠다’ 15.6%에 그쳐 현재 선거제도 개편에는 공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내놓은 3가지 개편안 중 유권자의 의사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제도로는 소선거구제+권역별 비례대표 25.5%, 중대선거구제(도농복합형)+권역별 비례대표 23.9%, 대선거구제+비례대표 12.5%로 답했다. 하지만 ‘바람직한 방안이 없다’도 35.9%나 돼 공론화 과정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