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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수산물 수입 논란까지…尹 대일외교 부정여론 60%

“尹 오염수 국민 설득한다고 밝혀” 日 보도에 野 총공세 등 후폭풍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3-03-30 20:07:17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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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굴욕 외교 진상 밝혀라”
- 與 “사법리스크 방탄용 물타기
- 정상회담 국조할 수 없다” 반박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국민의 60%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여론이 악화하는 가운데 여야는 30일 대일 외교 난타전을 벌였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 평가는 31%인 반면 부정 평가는 60%로 조사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및 대일 굴욕외교 규탄대회’에서 삭발식을 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및 대일 굴욕외교 규탄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굴욕 외교의 진상을 낱낱이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과 역사 앞에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일본에 모든 것을 퍼준 이번 정상회담으로 한일관계는 1945년 이전으로 회귀했다”며 “방사능에 오염됐을 수 있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수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게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기사가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과 자질이 없다”며 “대통령실은 즉각 사실관계에 대해 한 치의 거짓 없이 명명백백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농해수위 소속이자 당 해양수산특위 위원장인 윤재갑 의원은 이날 삭발식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정상외교는 국정조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반박하는 동시에 이를 ‘이재명 사법 리스크 방탄용’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이재명 방탄을 위한 물타기용으로 4월 임시 국회를 외교 트집잡기 장으로 삼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상외교는 대통령의 통치 권한 중 하나로 국정조사 대상이 될 수가 없다”며 “집권까지 했던 야당이 이런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는 것 자체로 이미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격은 심각하게 손상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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