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중선거구제 도입 땐 민주당 후보 더 유리할 듯

국회 전원위 10~13일 난상토론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04-03 21:02:1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선거제 개편 3가지 안 중에 선택
- 대선거구제는 소수 정당 당선 ↑

국회 전원위원회가 선거제 개편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내년 총선 때 부산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원위는 오는 10~13일 3가지 안을 놓고 나흘간 토론을 벌인다.
부산의 아파트 단지 전경. 국제신문DB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내놓은 결의안을 보면 개편 선거제는 국회의원 정수 300명 유지를 전제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다.

도농복협형은 도시는 중선거구제를, 농촌은 현행과 같은 소선거구제를 도입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부산은 중선거구제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2~4인 중대선거구제로 치러진 구·군의회 선거 결과를 보면 전체 당선인 157명 중 국민의힘이 88명으로 56%, 더불어민주당이 68명으로 43%를 차지했다. 소선거구제로 치러진 시의원 선거에선 후보 42명 전원이 국민의힘으로 채워진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중선거구제가 도입되면 지난 21대 총선에서 득표율 차이가 크지 않았던 지역에서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총선에서 연제·사하갑·북강서갑·부산진갑·남구을에서는 양당 후보 득표율 차이가 10%P를 넘지 않았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부산 지역 평균 득표율이 40%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민주당 당선자가 역대 최고치인 5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는 권역을 크게 묶어 한 권역당 4~7명을 뽑는 방식으로, 후보도 동시에 선택하게 된다. 이 경우 유명인과 정의당 등 소수정당의 지역구 진출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부산에서 소수정정당 지지율이 5%를 넘지 않는 상황이어서 실제 의석을 차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소선거구제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지역에서의 선거 당시 정당 지지율에 따라 의석수가 소폭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에서 정당별 비율은 국민의힘 15석, 민주당 3석이었으며,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13석, 민주당 5석이었다.

부경대 차재권(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부산만 놓고 본다면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와 대선거구제가 도입되면 민주당과 소수정당에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데다 변화가 워낙 커 실제 도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6. 6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9. 9[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