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기현이 던진 의원정수 축소…부산 3곳 대상 될 가능성

金 “국민 요구… 전원위서 논의를”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04-06 20:08:4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하한인구 미달 지역 직격탄
- 의원수 줄면 17석 유지도 어려워
- 민주 “위기 모면·인기 영합” 반발
- 선거제 개편 토론서 갈등될 수도

국민의힘 김기현(사진) 대표가 선거제도 개편방안을 논의할 국회 전원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의원정수 축소’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위기 모면을 위한 인기영합”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서면서 의원정수 축소를 둘러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김 대표는 6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전원위원회 논의에서 의원 수를 감축하는 것을 논의해야 한다”며 “최소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이 모든 판단의 최대 가치이자 기준”이라며 “국민은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고 요구한다. 지금의 300석이 절대적인 숫자인지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의원정수 축소의 근거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달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의원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57%에 달하고, 세비 총예산을 동결한다고 하더라도 정수를 늘려서는 안된다는 응답이 무려 71%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선거제 개편 결과로 의원 정수가 줄어들면 부산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정개특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선거구별 하한인구에 미달한 선거구는 11곳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3곳이 부산(남구갑·남구을·사하갑)이다. 광역시 중에서 가장 많다.

의원정수 축소가 가시화하면 인구 하한이 무너진 곳이 첫 번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 부산은 18석 유지는커녕 17석을 지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은 물론이고 야당도 비판하고 나선 만큼 실제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당장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권당의 대표로서 의원정수 축소가 당의 공식입장인지부터 밝히길 바란다”며 “이렇게 무개념하고 무책임한, 그래서 인기에만 영합하고 당장의 위기만 모면하려고 하는 모습은 결코 국민에게 박수받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도 “의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주려고 한 것인지 매우 궁금한데 그렇다면 정개특위는 왜 필요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과정은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정의당은 그동안 비례대표 확대를 통해 의원정수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온 만큼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밀어붙일 경우에는 전원위 토론 과정에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전원위는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토론에 돌입한다. 13일까지 여야 의원 100명이 참여한다. 당별 토론 인원은 의석 비율에 따라 민주당 54명, 국민의힘 38명, 비교섭단체 의원 8명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8. 8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