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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휴식과 일 동시에?…'워케이션' 지방소멸 문제도 해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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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를 넘어 휴가지에서 일하는 워케이션 인기”

부산역 인근에 위치한 워케이션 거점센터. 사진=국제신문DB
우리나라 직장인 대부분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휴가도 쉽게 떠나기 어려운 여건 속에 살고 있습니다. 상황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근무 장소의 자율성을 추구하는 ‘워케이션’이라는 업무 형태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신문 뉴스레터 뭐라노가 알아봤습니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집과 사무실이 아닌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업무 형태를 말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를 경험한 많은 직장인들이 꼭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충분히 일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새 근무형태로 각광받고 있는 겁니다.

휴가면 휴가고 일이면 일이지, 휴가 중에 무슨 일이냐고요? 워케이션은 휴가 중에 일을 한다기 보다 기존 업무 시간을 휴식과 함께 한다는 개념입니다. 즉 근무 시간에도 다 포함이 되는 유급형태라는 거죠. 이렇듯 워케이션은 일과 휴식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통념을 부정하고 일과 휴식의 결합을 지향합니다.

그런데 이 워케이션, 부산에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적극 추진되고 있습니다. 부산은 2010년을 제외하고는 1996년부터 꾸준하게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지방 소멸 문제를 해소할 대안으로 워케이션이 제시 된 겁니다. 김영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매니저는 “워케이션을 통해 생활인구 증가와 장기적으로는 부산으로의 기업 이전·유치까지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워케이션이 활성화되면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생활인구’가 증가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업들까지 유치되면서 지역상생의 길이 열릴 거라는 겁니다.

실제로 워케이션으로 지방 소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 도쿠시마현의 가미야마라는 소멸 위기의 한 산골마을이 있었습니다. 워라밸을 추구하는 청년들이 워케이션을 위해 이 산골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마을에는 결국 16개의 기업이 위성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지역 활성화 성과를 거뒀습니다.

위성사무소와 같은 워케이션 시설 제공만으로 지역 발전 효과를 당장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역 곳곳에 관련 일자리를 유치하고 인프라, 시설 등 다각도로 연계한다면 워케이션이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케이션을 통해 지역은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은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직장인은 업무 효율과 복지를 누리는 이 완벽한 일석삼조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국제신문 뉴스레터 뭐라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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