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핵오염수 양자검증’ 의제 오를까, 일본 호응 촉각

정부 7일 정상회담서 타진할 듯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3-05-03 20:17:4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리적 특성·국민 불안 해소 차
- IAEA 모니터링과 별도로 제안”
- 일각 “이젠 日이 성의 보일 차례”

정부가 오는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관련, 한일 양국의 과학 조사를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르면 올 여름께 예상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니터링과는 별도로 한일 간 독자 검증도 필요하다고 보고 최근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 측과 협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IAEA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에는 한국을 포함한 11개 국적 전문가와 IAEA 사무국 직원 등이 참여 중이며, 지난해 4월, 6월, 11월 등 세 차례에 걸쳐 방일 조사를 진행하고 보고서도 발표했다. 이 TF에 한국 전문가도 참여하고는 있지만, 지리적 인접국인 한국 국민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에 한일 간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는 게 우리 정부의 시각이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3월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이 더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일 간 여러 정서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양국 간 별도의 과학적 조사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문제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의제를 정하면서 살펴볼 문제”라며 “외교는 서로 호응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선 만큼 일본 측도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이미 IAEA 차원의 프로세스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일본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사진) 총리는 이번 방한에서 “식민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진심어린 사과를 명시한 1998년 한일 공동선언을 언급하며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는 뜻을 표명할 방침”이라고 산케이 신문과 교도 통신이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표명이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을 기대하는 한국 여론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