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5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이달 초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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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호 부총리가 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 현안 당정협의회에서 신문규 기획조정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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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교육부는 1일 오전 국회에서 교육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당에서는 이태규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와 서병수·조경태·권은희 의원이, 정부에서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장상윤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당정은 학생의 학습 활동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과서인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통해 교실에 첨단 기술을 활용해 수준별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하고, 교사가 지식전달자에서 벗어나 ‘거꾸로 학습(스스로 온라인 강의를 미리 듣고 와서 교실에서 토론하는 것 ’, 토론,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적정서적 역량 함양을 촉진하는 인간적 감성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정은 시도교육청 주관 하에 민간과 협업해 AI 디지털교과서 적용 과목 교사(영어, 수학, 정보)를 대상으로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전까지 AI 디지털교과서 이해·활용, 수업 혁신 등 연수를 실시해 원활한 현장도입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의원은 “당정은 이후 초중등교육법 개정 등 후속 입법과정에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을 6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당정은 지난달 26일 학교폭력 피해지원을 위한 기숙형 대안교육 위탁교육 기관인 대전 ‘해맑음센터’를 현장 점검·방문한 바 있는데, 이날 회의에서는 후속 조치 방안도 논의했다. 해맑음센터는 건물 안전진단 결과 안전성이 우려돼 지난달 긴급 폐쇄돼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다. 이 의원은 “당정은 지난 기간 학교폭력에 대해 관용적 정책으로 책임 있게 대응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피해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며, 국가가 책무성을 가지고 학교폭력 피해자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지원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가차원에서 학생 치유·회복에 관한 연구, 프로그램 보급, 교육·연수, 치유·지원을 할 수 있도록 국가수준의 전문기관 설치 방안을 마련해 6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