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野 부산서 일본 오염수 반대투쟁 사활…총선 뜨거운 감자로

수산업 밀집으로 사안 더 민감…민주당 내일 서면서 규탄대회

  • 김태경 tgkim@kookje.co.kr, 하송이 기자
  •  |   입력 : 2023-06-01 20:01:4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오염수 검증 특위·청문회 추진
- 정의당도 日영사관 앞서 항의
- 與 “과학 외면·괴담 선동” 맞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지역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부산은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깝고 해양·수산 관련 산업이 밀집해 오염수 방류에 민감한 만큼 이 문제가 내년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이 방류 반대 총력전을 펴며 정부 여당을 비판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은 과학을 외면한 ‘괴담 선동’이라며 맞불을 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사고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와 민생대책 방안 긴급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민주당 부산시당은 3일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이재명 대표, 박찬대 서영교 최고위원 등 당지도부와 PK(부산 울산 경남) TK(대구 경북) 시·도당 관계자가 총출동한다. 이 대표가 지역에서 직접 장외투쟁을 이끄는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윤석열 정부의 부실대응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서면 규탄 대회에 앞서 이 대표 등 지도부는 자갈치시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시장 상인들과 수산업 종사자로부터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민주당 부산시당 최형욱 수석대변인은 “부산은 산업 생태계의 17%를 수산업계가 차지하고 있을 만큼 오염수 문제가 커지면 가장 크게 타격을 입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또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국회 특별위원회(특위) 구성을 주장하는 동시에 긴급 간담회를 열어 오염수 방류 저지를 압박했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상임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오염수 검증 및 방류 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도 부산에서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총력전에 나섰다. 정의당 부산·울산시당 경남도당은 이날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상투기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회견에서 “반 인류적, 반 생태적 범죄행위인 해상투기를 전제로 한 양국 정부의 대국민 사기극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비롯한 즉각적인 대응을 정부에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가짜뉴스와 괴담 정치에 심각하게 중독돼 우리 사회를 극심한 혼란과 갈등으로 병들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뇌송송 구멍탁’이라는 소고기 괴담을 조작했던 세력들이 다시 발호하고 있다”면서 “당 대표 부정부패 의혹, 돈 봉투 쩐당대회에서 드러난 총체적 당의 부패, 김남국의 빈곤 코스프레에서 들통난 심각한 도덕 상실증 같은 3대 리스크로 인해 존립마저 위태로운 자당의 심각한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얄팍한 정치적 술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3일 부산 남구 국제금융센터 앞에서 ‘후쿠시마 괴담정치 중단·산업은행 부산이전법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당 관계자는 물론이고 지역 국회의원도 대거 나설 예정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산업은행 부산이전 문제를 함께 꺼내 산은 이전에 미온적인 민주당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22대 총선 브리핑룸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아르떼뮤지엄 교통대란이 다시 불 지핀 ‘영도 트램’ 논의
  2. 2생계 끊길까봐…불안감에 일흔 넘어도 일 못 놓는 노인들
  3. 3계약해지권 주고, 4000만 원 할인…건설사 “미분양 줄여라”
  4. 460년대생도 불안…3명 중 1명은 “난 고독사 할 것”
  5. 5북항에 ‘글로벌 창업혁신 거점’…기회특구와 시너지
  6. 6시·해수부 ‘노조 보상’ 극적 합의…자성대 부두 이전 급물살
  7. 7부산 동·서·영도구 체류인구마저 최저 수준(종합)
  8. 8수영하수처리장 현대화(지상공원 등 포함) 사업, 절차 간소화로 속도낸다(종합)
  9. 9尹 “지방에 과감한 권한이양을”…朴시장 “외국인 비자 개선해야”
  10. 10결혼 땐 100만 원 세액공제…기회특구 中企 가업상속세 ‘0’(종합)
  1. 1尹 “지방에 과감한 권한이양을”…朴시장 “외국인 비자 개선해야”
  2. 2초대 저출생수석, ‘40대 쌍둥이 엄마’ 유혜미 교수 낙점
  3. 3부산 온 당권주자 김두관 “산업은행 이전에 힘 싣겠다”
  4. 4‘채상병 특검법’ 또 폐기…與, 방송4법 필리버스터 돌입
  5. 5이재성 “온라인게임 해봤나” 변성완 “기술자 뽑는 자리냐”
  6. 6인사 안한 이진숙…최민희 과방위원장 “저와 싸우려 하면 안 돼” 귓속말 경고
  7. 7韓 일정 첫날 ‘尹과 회동’…당정관계 변화의 물꼬 틔우나
  8. 8대통령실 경내에도 떨어진 北오물풍선…벌써 10번째 살포
  9. 9野, 한동훈특검법 국회 상정…韓대표 의혹 겨냥 ‘파상공세’
  10. 10韓 “웰빙정당 소리 안 나오게 할 것…금투세 폐지 최우선”
  1. 1계약해지권 주고, 4000만 원 할인…건설사 “미분양 줄여라”
  2. 2북항에 ‘글로벌 창업혁신 거점’…기회특구와 시너지
  3. 3시·해수부 ‘노조 보상’ 극적 합의…자성대 부두 이전 급물살
  4. 4부산 동·서·영도구 체류인구마저 최저 수준(종합)
  5. 5수영하수처리장 현대화(지상공원 등 포함) 사업, 절차 간소화로 속도낸다(종합)
  6. 6결혼 땐 100만 원 세액공제…기회특구 中企 가업상속세 ‘0’(종합)
  7. 7‘산은 부산 이전’ 챌린지 뜨겁게 확산
  8. 8티몬·위메프 피해 확산…정부 “집단 분쟁조정 착수”
  9. 9상속세 25년 만에 개편…자녀공제 5000만→5억 원(종합)
  10. 10여름방학 생활과학교실이 찾아갑니다
  1. 1아르떼뮤지엄 교통대란이 다시 불 지핀 ‘영도 트램’ 논의
  2. 2생계 끊길까봐…불안감에 일흔 넘어도 일 못 놓는 노인들
  3. 360년대생도 불안…3명 중 1명은 “난 고독사 할 것”
  4. 4檢 ‘일동 수사정보 유출 혐의’ 부산청 출신 총경 구속
  5. 5“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입체적 홍보활동 펼칠 것”
  6. 6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26일
  7. 7부모와 애착관계 형성 어려워 말문 닫아…치료 절실
  8. 8“남편 대선 후보 만들려 의원 배우자 매수 의혹”…檢, 김혜경 벌금형 구형
  9. 9‘최일선’ 치안센터, 부산 절반 넘게 없앤다
  10. 10세수 메우려 치안센터 50곳 매각? 일선 경찰도 반대 목소리
  1. 1파리 올림픽 막 올랐다…‘금맥’ 양궁 필두 종합 15위 이내 목표
  2. 2유도·양궁·수영 29일 金 도전…펜싱 어벤져스 31일 출격
  3. 3떨림 현상으로 총 잡는 손까지 바꾼 메달 기대주
  4. 4양민혁 토트넘 이적 95% 수준 진행
  5. 5첫 경기부터 2시간 동안 승부결과 없어 ‘대혼선’
  6. 6외국인 코치진 선임은 아직 결정안해
  7. 7탁구혼복 임종훈-신유빈 4강 오르면 중국 대결
  8. 8206개국 참가…센강 6㎞ 배 타고 개회식
  9. 9단체전 금메달은 물론 한국 여자 에페 첫 우승 노린다
  10. 10부산스포츠과학센터 ‘영재 육성’ 주체로
부산시의회 후반기 출범
예산권 보장 지방의회법 제정 본격화, 행정통합·맑은 물 사업 등 지원 총력
부산시의회 후반기 출범
상임위 7곳 중 6곳이 초선 위원장, 구의회 경험 바탕 ‘전문성’ 기대감
4·10총선 신인 출사표 [전체보기]
“IT 기업 임원 15년 경험 바탕, 부산의 브랜드 가치 높이겠다”
“건축설비분야 대한민국명장 1호 출신, 스마트 공단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4·10총선 핫플레이스 [전체보기]
부산 동래- 박성현 “한 번만 살려주이소” 서지영 “저를 힘껏 키워달라”
해운대갑- 홍 “끊임 없는 소통·유연성” 주 “중앙 네트워크 십분 활용”
4·10총선 해설맛집 [전체보기]
與가 택한 ‘찐 후보’는 장예찬? 정연욱? 수영 공천 뒷말
명분과 실리 사이 ‘원팀’ 선택…부산 與 사그라든 공천 반발
부산 경선지역을 가다 [전체보기]
조직력의 곽규택 vs 인지도 상승세 탄 김인규…서동 결전
변호사, YS 손자, 언론인…與 서동 예선 누가 웃을까
정가 백브리핑 [전체보기]
두 달 만에 6개 법 발의·입법준비…부산시 ‘국회입법 협력서비스’ 호응
총선 핫플 [전체보기]
진보 성지 탈환이냐 , 3선 달성이냐…야권 단일화 관건
野 3선 도전에 나선 최인호, 與 8년 만의 새 선수 이성권
총선 MZ 자문단 [전체보기]
“국회는 일하는 자리…지역 현안 구체적 로드맵 보여주길”
“알맹이 빠진 지역 균형발전 공약…여야, 증오 내세운 유세는 그만”
후보 24시 [전체보기]
수영- 민주 유동철, 1시간 반 큰절 유세 “냉랭했던 민심 변화”
수영- 국힘 정연욱, 3시간 자며 강행군 “국밥의 힘으로 버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