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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백브리핑] 산은 이전 말로만 협력…TF 첫 모임부터 野 일부 불참 예고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7-18 19:52:35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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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협의체 일정조율 불만에 삐걱
- 조직 구성 당시 서은숙 제외되며
- 민주와 불편한 관계 됐단 시각도

부산시와 여야 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초당적 협력을 위해 산업은행 이전 민관정 협력 테스크 포스(TF)를 지난달 출범시켰지만 TF 산하 실무협의체가 첫 모임부터 삐걱이고 있다.
해양산업금융 부서를 부산에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산업은행 본사. 국제신문DB
18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실무협의체는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만남을 갖는다. 지난달 16일 TF가 출범한 뒤 한달 만에 실무협의체가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가는 것이다.

13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보면 여야 국회의원 보좌관 8명이 법사·행정부문을 맡고 경제계 시민단체 등은 홍보·교섭부문을 담당한다. 여기에 손성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이 두 부문 모두 공동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첫 모임에 야당 일부 보좌관들이 선약을 이유로 부산시에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참자 모두 부산시의 일정조율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보좌관은 “부산시는 중재나 조율 없이 2주 정도 전에 갑자기 날짜 하나를 던지면서 올 거면 오라는 식으로 통보한다”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가 몇 차례 연기된 사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해외출장 등으로 충분한 조율 없이 급박하게 날짜를 잡아서 통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산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일정을 조율해 왔다는 입장이다.

이를 두고 TF 구성 때부터 민주당 서은숙 최고위원이 야당 TF 단장으로 사실상 내정되었다가, 원외라는 이유로 부산시가 그를 제외하는 과정에서 시와 민주당의 관계가 불편해진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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