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의회, ‘정당현수막 조례개정안’ 운명 25일 표결로 결정

반대토론 진행 뒤 찬반투표 진행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09-24 19:37:0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 “보여주기식…실효성 없어”

정당현수막 게재 장소와 개수를 명시한 옥외광고물 관련 조례 개정안에 대해 부산시의회가 표결을 통해 최종 개정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개정안 상정부터 시작돼 수정안이 통과된 이후로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개정안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
부산시청 부산시의회 부산경찰청 전경. 전민철 기자
부산시의회는 25일 열리는 316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반대 토론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승우(기장2·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애초 개정안은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현수막은 지정게시대에 ▷동시 게재 현수막은 읍·면·동 별로 4개 이하 ▷혐오 비방 내용 및 문구 금지를 명시했다. 지난 18일 개정안을 심사한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불편함을 끼치고 정치혐오를 유발한다’며 개수를 4개에서 1개로 조정하는 수정안을 가결했다.

하지만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한 이후에도 실효성을 두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서지연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상위법이 개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제정되는 조례는 결국 보여주기식” 이라며 반대 토론을 신청했다. 토론 후엔 개정안에 대한 찬반 투표가 이어지는데, 재적의원 과반수 참석에 참석 의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된다.

부산시도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는 상임위 심사에서도 ‘전체 삭제’ 의견을 낸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인천시를 상대로 낸 조례 집행정지가처분신청에 대해 대법원이 인천시의 손을 들어주긴 했지만 이는 조례 내용을 지적했다기 보다 실제 현수막 철거 등 집행에 대한 결정”이라며 “상위법이 개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실제 적용에는 한계가 많다. 조례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후 재의 요청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의당도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정의당은 수정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한 직후 낸 논평에서 “유료 지정게시대로 제한한 것은 상위법인 정당법을 무력화한데다 거대 양당만을 위한 독점적 발상” 이라며 “개정안이 시행되면 1회 게시에만 1100만원 이상의 소요된다”고 반발했다.

부산 경실련도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근본적인 해결은 옥외광고물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개정안만 10건”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4. 4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5. 5“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6. 6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0. 10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국회의원 치적 ‘또’ 홍보한 김형찬 전 강서구청장 기소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3. 3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6. 6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7. 7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4. 4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7. 7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8. 8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