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친명 ‘가결표 색출’ 비명 “독재·적반하장”…일촉즉발 민주당

친명, 가결 의원 윤리위 회부 시사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9-25 19:47:0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명은 李 사퇴론 거론하며 압박
- 與 “좌표찍기 공세 법원 표적 삼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25일 친명(친이재명)·비명(친이재명) 간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1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후 더욱 공고해진 친명 체제 아래서 친명계는 ‘이재명 구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찬대 공동위원장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심사에 대한 대책위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정록 기자
친명계는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전날인 이날 오후 2시까지 소속 의원 전원과 전국 시·도당 위원장,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 영장 기각 탄원서’를 받았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내세우는 혐의는 터무니없고, (이 대표의)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도 없다”며 “법과 원칙, 정의와 상식이 살아 있다면 구속영장은 기각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비명계를 겨냥한 ‘체포동의안 가결표’ 색출에도 힘을 실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누가 가결표를 던졌는지 파악하고 진단해 나가야 한다”면서 “가결을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그에 대한 조치를 해야한다는 요구가 있다”며 당 윤리위 회부 필요성을 시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서은숙 최고위원도 CBS라디오에서 “공개적으로 가결 투표를 했다고 밝힌 의원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가결표를 던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비명계는 “독재” “적반하장”이라며 반발했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한 가결표로) 대국민 약속을 지켰고 방탄 프레임을 깨 우리 당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기 위한 정치적 행동인데 이를 해당 행위라고 하는 건 진짜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지명직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힌 송갑석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결표 색출 움직임’에 대해 “자기 증명을 거부하겠다. 그것이야말로 제 정치생명을 스스로 끊는 행위”라고 맞섰다.

국민의힘은 영장심사를 앞두고 민주당이 당내에서 탄원서 등을 통해 사법부를 압박하는 것을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철저히 법리와 증거만을 따져야 하는 영장심사에 대해 정치권이 (탄원이라는) 집단의 힘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건 사법부 독립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그동안 검찰을 향했던 민주당의 가짜뉴스와 좌표 찍기 공세가 이제는 법원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을 요구하는 탄원서 내용은 심각하다”며 “이 대표를 구속하면 국회는 물론 나라가 마비될 것이니 판사가 알아서 하라는 공개 협박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6. 6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7. 7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8. 8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7. 7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 동구, 돔구장 유치 협의체 출범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6. 6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