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육청에 배분된 지역현안 특별교부금, “학교 밖 통학로에도 쓰자” 정치권 촉구

조경태, 국감서 제기 “교내 사망의 8배”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10-11 19:37:0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배분하는 지역현안 특별교부금의 적용 대상을 통학로를 비롯한 학교 밖 시설로 확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조경태(사하을) 의원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초등학생이 학교 안에서 사망한 경우는 6명에 불과한 반면 보행로를 비롯한 학교 밖에서 목숨을 잃은 경우는 49명으로 8배 수준”이라며 “부상자는 1만 명으로 하루에 5.5명씩 다치고 있는 셈이다. 불안해서 어떻게 학교를 보내겠느냐”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한해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이 2조2000억 원이나 되지만 학교 내 시설에 국한해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지난 상임위에서도 특별교부금을 안전한 학교 보행길을 만드는 데 투입하도록 제안했지만 두 달이 지나는 동안 교육부는 어떤 조치를 했느냐”고 질의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재 통학로 정비 등에 교부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하자 조 의원은 “그렇다면 당장 내일 교부금을 쓸 수 있느냐”며 따져 물었다. 이에 이 부총리는 “사회부총리로서 사회관계장관회의때 안건으로 올려 지자체, 경찰청과 협의한 바 있다”며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꼭 실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6일 열리는) 종합 감사때 구체적인 방안을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지난 4월 부산 영도 청동초등학교 등굣길 사망사고를 계기로 통학로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빠르게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적용대상을 통학로를 비롯한 학교 밖 시설로 확대하면 예산이 없어 개선되지 못한 많은 통학로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의회도 앞서 지난 7월 ‘부산시 학교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통학로 정비·개선 등 학생 교통사고 예방에 관해 부산시가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