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4·10총선 해설맛집] ‘포스트 장제원’ 누구? 與 “사수” 野 “탈환” 달아오른 사상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3-12-20 19:34:5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힘 ‘선수 배치’ 치열한 수싸움
- 김대식·송숙희 등 유력 후보군
- 張의원 지원 얻기 각축전 예상

- 민주 ‘문재인 지역구’ 승리 총력
- 배재정·신상해 등 경선 치를 듯

‘포스트 장제원은 누가 될 것인가’.

‘낙동강벨트’(부산 사상 사하 북·강서)의 선봉인 사상은 부산 울산 경남(PK) 선거 때마다 여야 간 최대 격전지로 불린다. 상대적으로 야당 강세 지역인 사상에서 3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내년 4·10 총선에선 사상을 놓고 여야 간 사수와 탈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지역 여권에선 사상이 흔들린다면, 낙동강벨트의 보수진영 전체가 연쇄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정치적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2일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여야 후보군의 움직임이 가시화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사상 예비후보는 총 4명(더불어민주당 3명, 진보당 1명)이다. 아직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0명이지만, 당 내부에선 누구를 내보낼지 ‘선수 배치’에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상은 장 의원의 아버지인 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때부터 터를 잡은 지역이라 장 의원의 지역 장악력과 조직력 등이 막강하다. 이 때문에 장 의원 지지와 조력 없이는 선거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여당 후보 선정에도 장 의원의 의중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분석한다. 부산 정가 관계자는 “장 의원의 빈 자리에 적합한 인물을 세우기 위해 물밑 조율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 의원의 지원을 얻기 위한 여권 후보들의 각축전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당에서는 현재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김 총장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출마를 심사숙고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했으나, 장 의원 측근들의 강력한 출마 권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국 때는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최근 시에 사의를 표명한 송 특보는 사직서 처리가 된 이후 선거전에 뛰어든다. 재선 사상구청장 등을 지낸 송 특보는 “조만간 장 의원을 찾아 뵙고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고 사퇴 의사를 표했다. 이 부시장은 “서부산권 등 당에 도움이 되는 곳에 출마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지역구’였던 사상 탈환에 전력을 기울인다. 20대와 21대 총선에서 장 의원과 경쟁을 벌였던 배재정 지역위원장,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제8대),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쟁을 벌인다. 배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지냈다. 신 전 의장은 민주당 예비후보 중 가장 먼저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친낙계 친명계 등 계파색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강점이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9. 9[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10. 10[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6. 6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7. 7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8. 8"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5. 5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6. 6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10. 1011월 BSI 연속 부정 전망…반도체 전자·통신장비 9개월만에 부정적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9. 9“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0. 10장애인 학대해 잘려도…실업급여 챙겼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