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 투입할 ‘7호 인재’로 부산 출신 전은수(39)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당이 영입한 세번째 부산 출신이다.

사하구 감천동에서 태어나 2살부터 울산에서 자란 전 변호사는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 후 초등교사로 재직 중 법학전문대학원에 도전,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를 역임하던 중에는 시민들의 원정재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원외재판부 유치에 나서 울산지방법원에 부산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설치하는 성과를 거둬들였다. 이외에도 울주군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으로 청년문화, 주거, 복지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청년대책을 제안하고 과제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구축과 운영에도 적극 참여했으며, 민선7기 울산시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을 맡아 생활밀착형 시민복지정책을 설계하고 맞춤형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주민의 복지와 사회보장 증진에도 일조했다.

전 변호사는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무료 법률지원사업 전문 변호사, 울산 하나센터 법률자문위원 등도 역임했다. 그는 정치를 결심한 이유로 “초저출생과 지역격차 문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시기에,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이 되어 소득, 교육, 복지 등 수도권과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