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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한동훈 “산은, 반드시 내려올 것”

11일까지 1박2일 일정 소화 “지역문제, 국힘 이용해달라”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1-10 19:19:22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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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부산 경남지역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해 민심 잡기에 나섰다. 취임 후 전국을 순회하며 신년 인사 중인 한 위원장이 1박2일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특히 한 위원장은 부산지역 최대 이슈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 “반드시 내려오게 될 것이다”고 강조해 2030엑스포 유치 실패 등으로 흔들리는 지역 민심을 다독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동구 아스티호텔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열린 ‘미래 일자리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 내 워케이션거점센터에서 열린 ‘부산 미래 일자리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 안병길(부산 서·동) 의원 등을 비롯해 부산 청년 창업가와 워케이션 참여자들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의 꽃말을 가진 프리지어를 들고 한 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저는 원래 부산을 굉장히 좋아한다. 실제 두 번에 걸쳐 부산에 살았다”며 부산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휴식을 취하면서 일하는 워케이션 모델을 부산이 선도할 것이라고 본다”며 “하지만 당면한 지역 현실 문제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역인재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번 총선을 계기로 국민의힘을 잘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4·10 총선에서 ‘미래와 젊음’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PK 젊은 층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대단히 높은 최우선 과제”라며 “(산업은행이)안 내려갈 이유가 없다. 반드시 내려오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할 거란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 당직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후 중구 남포동 비프(BIFF) 광장에서 시민과 만났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 묘지를 참배한 후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3·15 의거 등 역사의 중요한 장면에서 경남은 대한민국의 해결책을 늘 제시해 온 곳이다. 그런 경남의 정신으로 나라의 난제들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11일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현장 비대위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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