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4·10총선 해설맛집] “올드보이 귀환 효과 글쎄” 중영도 총선구도에 전국이 주목

김무성 전 대표 7선 도전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1-15 19:35:5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金, 부정적 지역여론 돌파 관건
- “상향식 공천해야…낙하산 안돼”
- 여권 예비후보만 5명…각축 예상
- 컷오프 땐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이번 총선은 개혁과 혁신이 필요한데, ‘올드보이’의 등판이 여권 입장에서 도움이 될지 미지수입니다. 동네 정치인보다는 중앙에서 줄곧 활동하셨던 분이긴 한데, 지역을 떠난 지 오래됐는데 과연 지역 주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까요. 부산 전체 선거판으로 봐서도 마이너스일 것입니다.”(부산 국민의힘 A 의원)

1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4·10 총선의 중영도 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이원준 기자
15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깜짝 출마 기자회견’을 놓고 지역 정가에서는 기대감보다는 비관론이 우세했다. 여야 모두 본격적인 물갈이 경쟁에 돌입한다면 세대교체를 이뤄야 하는 상황에서 ‘과거로의 회귀’를 상징하는 인물의 재등장이 반갑지 않다는 여론이 만만치 않다. 이 같은 부정적 여론을 김 전 대표가 어떻게 돌파할지도 관심사다.

이날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대표의 기자회견은 불과 한 시간 전에 급하게 잡혔다. 김 전 대표는 “출마 결심을 한 지는 며칠 됐지만 지역에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려고 급하게 기자회견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김 전 대표의 출마 저울질 이야기는 부산 정치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왔고, 최근까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마지막 결정만 남겨두고 있다”며 강하게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1951년생인 김 전 대표는 현재 73세다. 15대에서 18대까지 부산 남을 선거구에서 4번 내리 당선했고, 이후 2013년 4·24 재보궐 선거에서 기존 지역구 대신 영도에 출마해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는 지역구가 합쳐진 부산 중영도에서 당선돼 6선 의원이 됐다. 국민의힘 후보군으로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이재균 전 의원,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김 전 대표도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여권 후보만 5명이 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비오 박영미 김의성 예비후보 등 3명이 당내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 전 대표가 22대 부산 총선의 핵으로 부상한 가운데 여권 공천 결과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공천에 탈락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여부도 변수다. 그는 공천 방식에 대해 “민주적 상향식 시스템으로 해야지 특정인을 찍어서 낙하산을 해선 안 된다”며 “이유 없는 컷오프, 나이 많다고 컷오프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무소속까지 불사하겠다는 김 전 대표의 반응에 민주당 측은 반기는 모양새다. 공천 과정에서 김 전 대표가 컷오프 돼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보수표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중영도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의 한 후보는 “김 전 대표가 지난해 ‘70살 넘어서 표를 달라고 하는 것도 옳지 못하다’고 했던 발언이 스스로 족쇄가 될 것이다”며 “거물급 인사가 많은 이번 총선이 오히려 민주당으로서는 해볼 만한 싸움”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황보승희 후보가 4만7436표(51.86%)를 얻어 민주당 김비오(4만1085표·44.91%)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 영도는 제주와 호남 출신이 상대적으로 많아 ‘낙동강 벨트’를 제외하고는 야당세가 강한 곳으로 분류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4. 4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8. 8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9. 9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10. 10‘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