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4·10총선 해설맛집] 양산 與野 위기감…현역들 이례적 행보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1-31 19:36:3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낙동강 벨트 캐스팅보트 떠올라
- 예비후보 등록…출마회견도 개최
- 국힘, 2%차 진‘양산을’탈환 노려
- 시의원 강제추행 사건 파장 변수
- 민주, 文사저 있는 ‘양산갑’공세

4·10 총선을 앞두고 ‘낙동강 벨트’의 최전선으로 꼽히는 경남 양산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양산갑·을의 현역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는가 하면 출마 기자회견을 여는 등 현역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산이 낙동강벨트 선거의 향방을 가늠하는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떠올랐다는 시각도 있다.

윤영석(왼쪽), 김두관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의원은 지난 29일 총선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국민의힘 윤영석(양산갑) 의원은 다음 달 7일 기자회견을 한다. 두 사람 모두 지난주 예비후보로도 등록했다.

양산 현역 의원들이 사실상 본선 모드에 돌입한 셈인데 “이번 총선에서 만만찮다는 위기감을 느낀 것이 아닌가”는 해석이 나온다. 양산은 갑·을 지역구를 여야가 각각 차지하고 있다. 결국 여야 모두 자칫하면 총선에서 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양산에서는 여야 모두 양산시의원 강제 추행 사건의 파장을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김태우 시의원이 직원을 강제 성추행한 사건으로,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 “성비위당인지 답하라”며 “국민의힘은 소속 인사의 성비위 문제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시의회에서 김태우 시의원을 제명하라”고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윤리위원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당사자가 탈당을 해버려 징계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양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으로 민주당으로서는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게다가 문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양산시민과 함께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관람하는 등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고 있어 국민의힘으로서는 양산 수성 및 탈환에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양산을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서형수 전 의원도 입장을 내고 양산 민주당 후보 지지 메시지를 발신하는 등 민주당의 여당에 대한 공세가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양산갑은 민주당에선 이재영 전 지역위원장이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여당에서는 현역인 윤 의원과 함께 김효훈 전 총리실 행정관, 정형기 도당대변인, 한상철 전 양산경찰서장이 당내 경쟁을 벌인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어 민주당 결집이 두드러지고 있는 이곳은 국민의힘으로서도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양산을에는 현역인 김 의원 외에도 같은 당 박대조 전 시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국민의힘에선 윤종운 당 중앙위원회 해양수산분과위원장, 한옥문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등록해 지역구 탈환을 노린다. 양산을은 20대, 21대 모두 민주당이 승리한 지역이지만 두 번 모두 2% 이내 근소한 표차를 보였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이 탈환을 고심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7. 7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8. 8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9. 9靑 “조국, ‘보완수사 인정’ 입장 밝혀”…조국혁신당 “발언 맥락 외면”
  10. 10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