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경선지역을 가다] 野 두 여성 열띤 예선…금정 후보 21일 결판

김경지 ‘현장성’ 부각하며 지지 호소…박인영은 본선 경쟁력 무기로 앞세워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2-20 19:32:0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두 후보, 정부 때리며 의석 탈환 총력

“안녕하세요, 금정구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박인영입니다. ‘02’로 시작하는 경선 전화가 돌고 있는데 받으셨어요?”
더불어민주당의 부산 첫 경선 지역인 금정구 윤산터널 입구에서 20일 김경지(왼쪽)·박인영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20일 부산 금정구 부곡동 더불어민주당 박인영(금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박 후보를 비롯해 자원봉사자들이 경선 투표 참여 여부를 묻는 독려 전화가 한창이었다. 비슷한 시각 민주당 김경지(금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도 권리당원 등을 대상으로 문자와 전화로 투표를 독려했다.

민주당이 발표한 1차 경선 지역구 중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금정이 포함됐다. 김 전 지역위원장과 박 전 부산시의회 의장 간 여성 첫 2파전으로 치러져 선거 열기가 뜨겁다.

민주당은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투표를 실시해 21일 오후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일반시민 50%와 권리당원 50% 비율로 ARS 투표를 진행하는 등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 금정은 전통적으로 보수 유권자가 많은 지역구지만,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에는 반드시 의석을 가져오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모두 합격한 정치인으로, 2019년 민주당 금정 지역위원장에 임명돼 지지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7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삭발 투쟁에 나서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진정성과 현장성이 강점이다. 지난해 약 100일간 천막당사를 운영하면서 이태원 참사, 부울경 메가시티 저지 반대 등 지역 현안에 문제를 제기해 왔다”며 “‘잘 싸우는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의장은 ‘본선 경쟁력’을 최대 무기로 내세웠다. 그는 “금정구 토박이에 오랜 기간 금정에서 구·시의원으로 닦은 지역 기반이 강점이라고 평가받는 만큼 민주당이 부족한 +5% 득표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당원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40대라는 젊은 나이도 장점이다. 거리에서 시민을 만나면 중앙정치에 내놓을 큰 인물을 한 번 키워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금샘로 개통 등 지역 현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지 못하는 점에 구민이 답답해한다”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여론과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금정구의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가 더해지면 이번에는 금정구도 총선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금정지역 민주당 득표율은 40.41%(5만7459표)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