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으로 또다시 선거판 재등장

여야 넘나들던 구원투수 명성…제3지대 성공여부 주목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여야 진영을 넘나들며 선거 지휘에 참여했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4·10 총선을 앞두고 다시 선거판으로 돌아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개혁신당은 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 전 비대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22대 총선을 위해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을 모시게 됐다”며 “김 공관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신속히 공천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정가에서는 개혁신당이 김 전 위원장을 공관위원장으로 영입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거대 여야의 진영을 오가던 그가 소규모 정당의 러브콜에 쉽사리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김 위원장도 지난주까지만 해도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에 거론되는 것에 손사래를 쳐왔다. 당시 개혁신당이 선거 지휘권 등을 두고 이준석·이낙연 대표가 갈등을 겪던 시점이었다. 지난 17일 CBS 라디오에서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직에 대해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 말 자체가 기분이 별로 안 좋다. (공천 관련 전권을) 다 준다고 해도 내가 안 한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이낙연 대표와 결별한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와 금태섭 최고위원 등이 설득에 나서면서,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 멘토’로 불리던 김 위원장이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올해 84세로, 비례대표로만 5선 의원을 지냈다. 2012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을 맡으며 19대 총선, 18대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 2016년에는 문재인 당시 당 대표의 요청에 민주당 비대위 대표로 등판,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대역전극을 주도하기도 했다. 반면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를 총지휘하는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등판했으나, 지지율 하락 국면 속에 당시 윤 후보와 갈등을 빚다 사퇴한 바 있다.

결국 제3지대 신당의 구원 투수로 김 위원장이 재등장하면서, 이번에도 ‘여의도 차르’라는 명성에 걸맞은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0. 10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8. 8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8. 8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