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이재명 대표 주재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총선 공천 파동에 대한 수습책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의원평가 하위 20%’ 통보를 계기로 비명(비이재명)계가 ‘공천 불이익’을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하는 등 당내 갈등이 극에 달했다.
이에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내일 저녁 국회에서 이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들이 참석하는 비공개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최근 공천 관련 상황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경선 여론조사 수행업체 4곳 가운데 최근 공정성 논란을 빚은 ‘리서치디앤에이’를 경선 과정에서 배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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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 관련 질문에 답하는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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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는 비주류 솎아내기를 위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수행했다고 의심받은 기관이다.
비명계는 이 업체가 경선 여론조사 수행업체 선정이 끝난 뒤에 추가로 포함됐고,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3년 성남시 시민 만족도 조사 용역을 수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점을 들어 불공정 논란을 제기했다.
공천 파동이 커지가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이 대표에게 “논란이 될 업체는 제외하는 것이 맞다”고 공식 요구한 바 있다.
민주당은 총선 공천 감점 대상인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이 공개되면서 공정성 시비가 이어지고 있다. 하위 20%에 포함된 김영주·박용진·윤영찬·송갑석·박영순·김한정 의원 등이 이 대표와 각을 세워오거나 친문계, ‘비이재명계’로 분류돼온 의원들이어서다. 하위 10%에 들었다는 박용진 의원은 재심 청구가 일방적으로 기각됐다고 지난 22일 성토했다. 김한정 의원도 같은 날 당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했다.
앞서 일부 지역구에선 그 지역 비명계 현역을 제외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실시돼 공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