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시당위원장 맡고 있는 전봉민
- 산은이전 등 해결 위해 동분서주
- 장예찬, 시·구의원 등 캠프 영입
‘탄탄한 지역기반의 토박이 정치인 대 여의도 인싸(인사이더)의 대결’.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부산 수영구의 국민의힘 경선 분위기는 이렇게 표현된다. 지역 기반이 강한 현역 전봉민(수영)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참모인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간 양자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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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토박이 정치인과 청년 정치신인 간 대결로 주목받는 국민의힘 전봉민(왼쪽) 의원과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각 후보 제공 |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의원은 겸손한 리더십과 탄탄한 지역 조직이 강점으로 꼽힌다. 초선임에도 안정적으로 시당을 운영 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3선 시의원을 지낸 지역 풀뿌리 정치인 출신으로, 국회 입성 후 ‘국가균형발전 3법’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대표 발의 등 부산의 최대 현안 해결을 위해 시당위원장으로서의 정치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은 ‘수영의 뿌리깊은 확실한 일꾼’이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최근 4년 동안 수영경찰서 착공, 제2수영국민체육센터 확정 등의 성과를 냈다. 그는 “앞으로 수영 영어빌리지 조성과 수영 야외스포츠타운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며 “수영을 지켜온 든든한 일꾼으로 다시 한번 수영 발전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1988년생인 ‘청년 정치인’ 장 전 위원은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활동 시작 때 영입한 ‘1호 참모’다. 각종 방송 패널로 활동하면서 쌓은 인지도와 중앙 인맥이 강점이다. 최근에는 일부 시·구의원과 전 유재중 의원 보좌관 캠프 합류 등을 통해 ‘지역 세력 껴안기’로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장 전 위원은 “지역 주민을 만나보니 수영구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강하다”면서 “존경받는 원로들과 함께 신구 조화를 갖춘 준비된 캠프로 수영구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철도 3호선 동방오거리역 신설 ▷수영고등학교 설립 ▷청구마트 부지에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두 후보는 후보자별 가산·감점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 세운다. 전 의원은 2020년 탈당한 이력이 있어 5점이 정량 감산될 수 있다. 다만,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 의원의 탈당이 ‘해당 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장 전 위원은 청년, 정치 신인 가산점 15%가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