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락 의원 반란표 최소화 의도
- 단수·우선공천 최대 2곳 가능성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공천심사 발표가 보류된 부산 울산 경남(PK) 6개 지역 결과가 이르면 이번 주말께 발표될 전망이다. 이 중 최대 2곳에서 단수 혹은 우선공천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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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27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최소 1곳에선 현역의원 컷오프가 논의 중이며, 또 다른 곳은 현역 이달곤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자연스럽게 물갈이가 이뤄진 경남 창원진해가 거론된다. 두 지역에선 공관위 기준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공관위원 3분의 2이상 찬성’이란 예외 규정에 따라 공천방식을 결정하는 것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공관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공천심사가) 29일에 모든 게 결정되는데 그날 다 결론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29일 이후 보류 지역에 대해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29일은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대장동 특혜 의혹 특별검사) 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재표결이 예고,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의 반란표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PK에서 미발표 지역은 부산 남을·서동, 울산 남갑, 경남 창원의창·창원진해·김해갑 등이다. 공관위는 이 중에서 1곳에 대해 단수 혹은 우선공천, 혹은 현역의원을 배제한 경선지역 선정 등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구는 현역의원이 하위 10%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이달곤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경남 창원진해의 경우 진해 출신인 이종욱 전 조달청장의 전략공천설이 나온다. 이 의원이 이 전 청장을 자신의 후임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공관위는 해당 지역구를 우선추천 지역으로 지정할지, 경선을 치를지 고심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천 보류된 지역구에선 현역 의원이 컷오프 대상이라는 등 온갖 억측이 쏟아지고 있는데, 본인이 직접 방어에 나서기도 했다. 부산 서동 안병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까지 파악한 결과 제가 컷오프 대상도, 패널티 대상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울산 남갑 이채익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지역구 공천심사가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단연코 이번 심사과정에서 권역별 하위 10%(컷오프) 대상자에 들어있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