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위 野 최인호…둘 다 사하구
- 부울경 최다는 與 5선 김영선
부산 지역 국회의원 중 지난해 후원금을 가장 많이 받은 1위는 국민의힘 조경태(사하갑·사진) 의원으로 나타났다. 2위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사하을) 의원으로, 사하 지역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3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조 의원은 1억5232만 원(1000원 단위 이하 절삭)으로 부산 18명 의원 중 1위를 차지했다. 최 의원은 1억5166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하태경(해운대갑) 의원과 민주당 전재수(북강서갑) 의원도 각각 1억5073만 원, 1억5054만 원의 후원을 받았다. 전년도 3억2103만 원의 후원금으로 1위를 차지했던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1억4962만 원에 그쳤다. 2022년에는 20대 대선과 8회 지방선거가 있어 평년 모금액(국회의원 후원회 1억5000만 원)의 2배까지 모금할 수 있었다.
반면 후원금 1억 원에 미치지 못한 의원도 있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황보승희(중영도) 의원 5760만 원, 국민의힘 전봉민(수영) 의원 7677만 원, 같은 당 이주환(연제) 의원 8856만 원 등으로 집계됐다.
울산에선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국민의힘 박성민(중) 의원이 6명의 지역 의원 중 유일하게 연간 후원금 1억5000만 원을 정확히 채웠다. 같은 당 김기현(남을) 전 대표를 비롯해 이채익(남갑) 권명호(동) 서범수(울주)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1억4000만 원대 후원금을 받았다. 민주당 이상헌(북) 의원은 1억 원을 넘기며 선방했다.
경남에선 5선의 국민의힘 김영선(창원의창) 의원의 후원금이 1억5331만 원으로 부산 울산 경남(PK) 전체 의원 40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 박대출(진주갑) 의원 1억5242만 원, 서일준(거제) 의원 1억5064만 원, 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의원 1억5171만 원 등 연간 후원 한도액을 초과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의원은 1700만 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