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관위 공천심사 결과 발표
- 연제 김희정, 이주환에 승리
- 수영 장예찬도 전봉민 꺾어
- 이헌승 4선 백종헌 재선 도전
28일 국민의힘 공천심사에서 현역의 높은 벽이 처음으로 깨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2차 경선결과를 보면 부산 수영과 연제에서 첫 현역 탈락자가 나왔다. 5곳의 부산 경선 지역구 중 연제 김희정, 수영 장예찬 예비후보가 지역구 현역 의원을 꺾으며 경선에서 승리했다. 부산진을 이헌승, 금정 백종헌 의원은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동래는 결선투표를 하게 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선 경선 투표 집계 전 과정 등을 후보 및 대리인, 언론에 공개했다. 정 위원장은 “공정한 선거 절차를 눈에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선거 공천 절차는 매우 공정하다. 정말 민주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수영에선 ‘윤석열 대통령 1호 청년 참모’이자 당 청년 최고위원을 지낸 장예찬 예비후보가 전봉민 의원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장 전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인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맞붙는다. 장 전 최고위원은 발표 직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택을 받았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다. 수영구를 발판으로 부산 지역 모든 의석 석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연제에서도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이주환 의원을 이겨 공천권을 따냈다. 김 전 의원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중인 민주당 이성문 후보와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 간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와 본선 경쟁을 치르게 된다.
현역 의원의 강세도 여전했다. 금정에서는 백종헌 의원이 김종천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와의 양자 경선에서 재선을 향한 본선 티켓을 따냈다. 백 의원은 민주당 박인영 후보와 본선을 치른다. 부산진을에선 3선 중진 이헌승 의원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에 주어지는 ‘15% 감점’에도 불구하고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단수공천을 받은 이현 전 시의원과 맞붙는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이번 총선에서 도입한 결선투표도 벌어진다. 동래에서 3파전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1, 2위를 차지한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2차 경선을 벌이게 됐다. 권영문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는 컷오프 됐다. 결선에 오르는 최종 후보는 민주당 박성현 전 청와대 행정관과 맞붙게 된다.
빅매치로 주목 받은 울산 남을 경선에서는 김기현 전 당 대표가 박맹우 전 의원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울주 서범수 의원은 장능인 울산대 겸임교수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 전 대표는 민주당 박성진 전 지역위원장과, 서 의원은 이선호 전 울주군수와 각각 본선에서 승부를 겨룬다. 경남 남해사천하동의 3자 경선에선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이 과반 득표하며 결선 없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다만 최상화 전 춘추관장이 경선 배제에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민주당 제윤경 후보를 비롯해 3자 구도로 본선 경쟁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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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PK 예비후보 경선 통과자 |
부산 금정 |
백종헌 |
부산 연제 |
김희정 |
부산 부산진을 |
이헌승 |
부산 수영 |
장예찬 |
부산 동래 |
김희곤 서지영 결선 |
경남 사천남해하동 |
서천호 |
울산 남을 |
김기현 |
울산 울주 |
서범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