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후보가 후보에게 묻는다 <1> 부산 해운대갑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3-18 19:42:1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제신문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4·10 총선에서 독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후보가 후보에게 묻는다’ 코너를 시작합니다. 각 후보가 상대 후보에게 공약과 지역 현안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답하도록 함으로써 공약의 객관성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확인합니다. 총선 후보 공약 검증을 통해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 홍순헌 “부산형급행철도 등 공약 기존 市사업 재탕?”
- 주 “설계 통해 개발안 제시”

- 주진우 “중앙당 미적대는 산은, 해운대 유치 어떻게?”
- 홍 “3년 뒤 구청 땅에 건설”

#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

- “만성화된 체증 조기 해결 핵심”
- ‘김건희 특검법’ 도입 관련해선
-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 전략”

#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

- “시당1차 공약… 최소 사업비 예상”
- 그린시티 재정비 방향성 질문엔
- “단지별로 방법 선택할 기회 줄 것”

부산의 대표적인 보수 텃밭인 해운대갑에선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출신의 국민의힘 주진우 예비후보와 민선 7기(2018~2022년) 해운대구청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예비후보가 격돌한다. 두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과 그린시티 재정비, 센텀 언더그라운드 시티 조성 등 상대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왼쪽),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
먼저, 주 후보는 “홍 후보는 산업은행 본점 해운대 유치를 주장했는데, 다른 후보들과 합의된 사안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다수가 반대하는데 어떻게 추진할 건지 궁금하다. 또 구청 부지에 산업은행을 유치하겠다고 내세웠는데, 신청사는 2027년 준공 목표다. 옛 부지 활용은 그 이후부터 가능하다”면서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홍 후보는 “민주당 부산시당도 이번 총선 1차 공약으로 ‘제22대 국회 임기 내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내걸었다. 당선되면 당연히 당과 힘을 모아 산업은행 해운대 유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청이 3년 뒤 재송동으로 옮기면 현 부지에 예술·문화·체육 복합시설과 함께 산업은행 본점을 최소한의 사업비로 건설할 수 있다”며 “구청사 자리는 상업지라 40층 이상 지을 수 있다. 지금이 시작 적기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좌동 그린시티의 재정비 방향성도 물었다. 홍 후보는 “이미 그린시티 재정비에 대해 리모델링 재건축 재개발을 통한 도시 재정비를 선언했다. 그린시티 단지별로 유리한 방법을 선택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미”라며 “다음 달 28일부터 1기 신도시(그린시티) 특별법이 시행되며, 현재 그린시티 방향은 ‘특별정비 선도지구 지정’이 맞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주 후보의 주요 공약인 ▷반송터널 조기준공 추진을 통한 사통팔달 해운대 ▷BuTX(부산형 급행철도) 연결 ▷센텀 언더 그라운드 시티 조성 등이 이미 부산시가 추진 중인 사업임을 지적했다.

이에 주 후보는 “만성화된 교통체증과 노후화된 도심 해결 등이 가장 중요하고, BuTX, 반송터널 조기 준공 등은 글로벌 중심 해운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특히 센텀 언더그라운드 시티 사업의 경우, 그동안 지하 개발이라는 막연한 아이디어 차원이었다면 공약 설계를 통해 BuTX와 연계한 지하 도심 개발 등 구체적 방안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김건희 특검법’ 도입에 관한 견해를 물었다. 주 후보는 “지난해 초 법원 판결로 인해 대통령 배우자를 둘러싼 의혹은 해소됐다. 특검은 보통 여야가 합의해 추천하지만, 이번에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배제된 데다 수사 과정을 브리핑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 있어 특검 자체가 선거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검 도입 주장은 민주당의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 전략이다. 악의적 프레임을 생산·확산시키는 정치적 레토릭(과장된 미사여구)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사라져야 할 구태 정치 표상”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5. 5[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6. 6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7. 7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