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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어진 무대서 만난 현역 박재호 vs 박수영 초박빙

4·10총선 D-15 여론조사- 부산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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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호, 30~50대·중도층 우세
- 박수영은 70대 이상에서 압도
- 정당지지도는 국힘 12%p 우위
- 당선가능성, 두 후보 41% 동률

부산 남갑·을 합구로 현역간 빅매치를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와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면서 총선까지 보름간 혈투를 예고했다. 

국제신문과 부산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지난 21~24일 유권자 500명 대상,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p)에 따르면 박재호 후보가 44%, 박수영 후보가 42%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4.4%p) 내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두 후보 간 차이는 적극 투표층에서 좀 더 벌어져 민주당 박재호 후보 49%, 박수영 후보 44%로 나타났다. 다만 ‘국회의원 후보 당선 가능성’에서는 두 후보 각각 41%로 동률을 보였다. 

특히 두 후보는 지난 1년간 합구를 염두에 두고 상대 지역구에서 더 많은 표를 얻기 위해 분주하게 지역 표밭을 누볐다. 이번 총선에서는 남갑·을 전체 선거인수(21대 기준, 23만5282명)의 30%를 차지하는 용호1~4동(6만6927명) 표심이 승패를 가르는 ‘캐스팅 보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별로 보면 박재호 후보는 남성 지지율이 48%로 박수영 후보(37%)를 오차범위 밖으로 누른 반면, 여성 지지율은 박수영 후보가 47%로 박재호 후보(39%)와 오차범위 내다.

연령별로 여야 후보를 지지하는 차이도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30~50대에서 박재호 후보가 박수영 후보를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따돌렸는데, 그 격차는 ▷30대 19%p ▷40대 41%p ▷50대 15%p 등으로 나타났다. 박수영 후보는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오차범위 내서 팽팽하게 맞섰고, 70대 이상에서만 유일하게 오차범위 밖 압도적 우세를 나타냈다. 박수영 후보를 박재호 후보보다 더 지지하는 연령대는 ▷18~29세 6%p ▷60대 8%p이며 ▷70대 이상 47%p 차로 멀찌감치 앞서갔다.

응답자 87%가 선택한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12%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또한 연령별로 나뉘는데, 40대~70세 이상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가 5~7%로 한자릿수인 반면, 같은 질문에서 18~29세와 30대는 각각 36%, 25%로 유동적으로 답했다. 

권역별로도 남갑(현역 박수영, 감만1~2동 대연4~6동 문현1~4동 용당 우암) 거주자의 91%가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견고한 입장인 반면, 남을(현역 박재호, 대연제1·3동, 용호1~4동) 거주자의 16%는 후보 변경 가능성을 열어놨다. 

경제적으로 상위층에서는 박재호 후보가 12%p 격차 강세를 보인 반면 중위층과 하위층에선 두 후보가 2~3%p 차 접전을 벌였다. 이념성향 항목에서는 총선 캐스팅 보트를 쥔 ‘중도층’ 응답자의 53%가 박재호 후보, 33%가 박수영 후보를 지지했다.

후보를 선택하는 데 있어 소속 정당이 인물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 정당을 본다’는 응답은 50%인 반면 ‘인물’이라는 응답은 42%였다. 이 질문에서는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소속 정당’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이 44% 지지를 받으며 32% 지지를 받은 민주당을 12%p 격차로 따돌렸다. 20대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또한 이번 총선 성격에 있어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 의견(45%)과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48%로 팽팽했다. 

■ 어떻게 조사했나

국제신문과 부산KBS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4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부산 북갑·남·사상·사하갑·해운대갑·경남 양산을 6곳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100%로 진행됐다.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p다. 지역별 응답률은 ▷부산 북갑 15.5%(응답자 500명) ▷남 14.6% (500명) ▷사상 15.0%(500명) ▷사하갑 17.1%(500명) ▷해운대갑 12.8%(500명) ▷경남 양산을 17.6%(500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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