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낙동강벨트’인 김해 삼계동 수리공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방정부의 예산낭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무리 법과 제도를 잘 만들어놔도 운영자가 딴 마음을 먹으면 대책이 없다”며 “수십년 간 만들어 놓은 민주체제를 2년만에 망가뜨리고 대한민국의 권력을 사유화하면 막기어려워 진다.권력도 부패해진다. 어디서나 국민이 깨어있고 각성해야 하는 이유다. 국민이 (이번 총선에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현 정부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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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5일 김해 삼계 수리공원에서 현 정부의 실정을 말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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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자신이 내놓은 ‘민생회복지원금’지원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서민들은 돈이 없어 망해간다 지역화폐로 13조 원을 풀어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것인데 정작 정부는 ‘물가 상승에 우려가 있다’고 말한다”며 “현 정부는 지원금 지원으로 인해 물가 상승효과가 큰지 매출이 증대되는지 철저히 조사해 종합적으로 고려해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따져 물었다.
이 대표는 시민과의 자유토론에서 “다음 달 10일은 국민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날이다. 지금 시민 여러분은 살만 한가”라며 물었으며, 이에 시민들은 “못살겠다 잘살게 해달라”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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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삼계동 시내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박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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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2년 간 경제는 폭망하고 외교가 엉망이 됐으며 한반도가 위험해졌다. 국민의 대리인을 뽑았는데 점점 왕이 돼간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 대통령은 전국을 다니며 1000조 원대의 정책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한 뒤 “서민 골목경제가 돌아가도록 지역 화폐를 쓰게 해야 한다. 모세혈관에 돈이 돌면 경제가 사는 것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함께 한 민주당 김해 갑 민홍철 후보와 김해 을 김정호 후보의 손을 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 대표는 거제, 창원에 이어 김해에 들른 뒤 양산으로 향하는 총선대비 민생행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