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낙동강벨트 집결한 민주 수뇌부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이재명, 창원·양산·거제 등 찾아 “메가시티 부활시켜 새 동력 마련”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3-25 19:46:4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부겸 선대위장, 부산시장 순회
- 홍순헌·윤준호 등 아침 큰절 인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5일 부산 경남(PK) 일대 ‘낙동강 벨트’를 찾아 4·10 총선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대구·경북(TK)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지 기반이 나은 부산·경남(PK)에서 선전함으로써 당의 험지인 영남권에서 두 자릿수 의석을 확보한다는 게 민주당의 목표다. 민주당은 4년 전 21대 총선 때 PK에서 7석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오른쪽) 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부산 해운대구 재송한마음시장을 방문해 해운대을 지역구에 출마한 윤준호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민주당은 이날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추진했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구상이 현 집권 여당에 의해 좌초됐다고 주장하면서 지역균형발전론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오전 경남 창원 경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경남의 주력산업은 쇠퇴하고 청년이 계속 빠져나가는데도 집권·여당은 수도권 일부를 서울에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만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역균형 발전은 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관통해온 민주당의 오랜 꿈”이라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부활시켜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도 “민주당 정부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자 제시했던 부울경 메가시티가 어이없이 좌초돼 기가 막힌다”며 “지역균형 발전은 시혜성 정책이 아니라 국가의 존폐가 달린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잘 추진되던 부울경 메가시티가 이 정부 출범 후 좌초됐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선거를 앞두고 이를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지역을 살리고 자치권을 강화하는 정책은 선거 때만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양산을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와 빅매치를 벌이는 김두관 후보는 필승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양산을은 최고 격전지이자 이번 총선 전체의 판세를 좌우하는 곳”이라며 “양산을에서 민주당이 패하면 영남이 모두 붉게 물들고, 이것은 곧 경남이 윤석열 정권 2년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후보는 모두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경남 거물급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이 대표는 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45분부터 30여분간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앞에서 이곳에 출마한 후보들과 출근 인사를 하는 등 바닥 민심을 훑는 데 주력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 회의 후 창원 반송시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의 하나로 ‘낙동강 벨트’에 묶인 김해와 양산을 찾아 유동 인구가 많은 공원과 시장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부산을 찾아 부산진구 개금골목시장, 남구 못골시장, 해운대구 재송한마음시장, 동래구 수안인정시장 등 부산지역 전통시장을 각 선거구와 함께 다니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홍순헌(해운대갑) 윤준호(해운대을) 박영미(중영도) 후보 등은 지난주 후보 등록 이후 출근길 큰절 인사로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5. 5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6. 6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