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승승장구 韓 ‘대세론’ 꺾여… 당분간 잠행 전망

당 구원투수로 분전했지만 참패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4-04-11 00:10:5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여권 내부서 ‘책임론’ 휩싸일 듯
- 향후 정치 행보에 큰 타격 관측

4·10 총선 패배로 여권의 차기 대권 잠룡인 한동훈 선대위원장의 앞길에도 험로가 예상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를 시청한 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참패 이후 ‘9회말 2아웃’ 상황에 처했을 때 긴급 투입된 한 위원장은 그간 당의 원톱으로 선거 국면을 이끌며 고군분투했다. 지난 9일 파이널 유세 후에도 자정까지 서울 곳곳을 누빌 계획이었지만 과로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남은 유세를 취소할 정도로 지난 100여일 간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용산발 리스크로 더욱 거세진 정권심판론의 악조건 속에도 이번 총선에서 승리 혹은 선전한다면 한 위원장은 당권과 대권 도전을 비롯해 향후 정치 행보에서 탄탄대로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정치권에선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합한 120~130석을 합격선으로 보는 분위기였다. 범야권의 입법권 독점(180석) 저지가 가능한 121석 이상만 확보하면 선방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이 경우 한 위원장은 보수 진영의 확실한 대권 주자로 ‘굳히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날 저녁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110석 아래를 얻거나 개헌 저지선(101석)마저 깨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기감이 높아졌다.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도 어려운 수준으로,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 그렇지만 국민이 선택 한 개표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분간 잠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대세론’도 당분간 수면 아래로 잦아들 전망이다.

앞서 그는 일각의 총선 후 미국 유학설에 대해 “어디 가서 공부할 나이가 아니라 봉사할 때”라며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정치 행보를 이어가기엔 타격이 크다는 평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9. 9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0. 10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6. 6‘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9. 9밤샘농성 장동혁 "피의자 선관위가 새벽 4시에 투표용지 가져가"
  10. 10[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5. 5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6. 6‘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7. 7‘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8. 8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9. 9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10. 10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